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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GO 24의 ‘주머니’ 기자와 함께 걷는 ‘경제 산책’… 경제의 산(living) 책(book)이 되어 경제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 역사를 증거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아름답고 신비한 천국의 경제 산책로를 걸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실천과 꾸준함이 낳는 부의 표적

2016-07-12|조회 1555

저금리와 적금에 대한 인식 전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1.25%까지 내려갔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예금금리도 사상 최저로 하락했다. 금년 5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예금금리는 연 1.54%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이다.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져 저축을 통한 재테크가 별 소용없어 보인다.

 

하지만 푼돈을 아껴 돈을 모으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저금리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들에게는 이자보다 원금이 얼마나 늘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30만원을 저축했다면 30만원 더 늘어난 사실이 중요하다. 1년에 360만원을 모았다는 사실이 이자가 얼마나 붙었는지 보다 더 핵심이 되는 것이다.

 

저축을 통해 3년간 1억원을 모았다는 한 여성 방송작가는 남자보다 적금이 좋은 이유로 '적금은 절대 배신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적금을 타보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우직스럽게 돈을 모아본 경험이 있어야만 큰 돈을 만질 힘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푼돈의 특성과 푼돈을 모으는 방법

 

실제로 푼돈을 모아 만든 목돈은 다른 돈에 비해 더 단단하다. 푼돈을 모아 만든 만원과 길에서 주은 만원이 엄연히 다르다는 말이다. 길에서 주은 만원은 지갑에서 채 일주일을 못 버티지만, 100원짜리 동전 100개를 모아 만든 만원은 목돈이 되는 그 날까지 꿋꿋하게 버티고 있을 힘이 있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시간의 깊이와 인내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부자들을 보면 대개 푼돈을 모으는 과정을 겪었다. 이러한 푼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펑펑 쓰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다. 푼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구매하고 싶은 제품의 소비를 최대한 줄이는 억제, 고깃집에 가서 고기 1인분을 덜 먹는 것과 같은 절제, 3년 신을 신발을 6년 신는 것과 같은 검소함 3가지다. 이러한 과정이 전제되지 않으면 결코 목돈을 만질 수 없다.

 

계영배와 개구리의 교훈

 

소설가 최인호의 '상도'를 보면 '계영배'라는 것이 등장한다. 계영배는 '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뜻으로, 잔에 70% 이상 술이 채워지면 나머지가 모두 밑으로 흘러내린다. 이 잔은 고대 중국에서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잔이다. 조선시대의 거상 임상옥도 늘 계영배를 곁에 두고 끝없이 솟구치는 과욕을 다스리면서 큰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또한 푼돈을 작은 돈이라고 여기고 펑펑 쓰게 되면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의 속도에 무감각해지듯이 내가 쓰는 돈의 양과 속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게 된다. 이런 속도감 상실은 대형 사고를 유발한다. 그것은 어느새 빈털털이가 되는 것이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찬물에 개구리를 넣고 밑에서 불로 서서히 가열하는 실험을 했다. 그런데 개구리는 서서히 올라가는 온도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비커에 남아 있다가 그대로 죽어갔다. 개구리는 물의 뜨거움을 알고 얼마든지 밖으로 도망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움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물의 온도가 올라오자 그대로 죽은 것이다. 낭비되는 푼돈도 이와 같이 사람들을 곤경에 빠트릴 수 있다.

 

실천과 꾸준함이 표적을 낳는다

 

정명석 목사님께서는 표적은 마치 나무가 크듯, 계절이 오듯, 해가 뜨고 지듯, 꽃이 피고 과일이 열려 몇 달씩 크듯, 조금씩 점점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다. 마찬가지로 작은 푼돈이지만 그것이 모여 목돈이 될 수 있다는 아주 작은 가치를 깨닫는 순간 그것은 끝없이 솟아나는 소비의 욕망을 억제해주는 계영배가 되어 부의 표적을 일으킨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은 처음엔 작다가 점점 커지는 개념이 아니다. 그저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이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삶의 큰 표적을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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