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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피하는 선택의 기준

2017-06-22|조회 528

인생 성공과 실패, 순간의 선택에 달려 있다.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 인생에서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누구나 전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러한 선택의 순간에, 잘못된 선택을 하여 평생을 땅을 치고 후회한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비단 그런 큰 선택이 아니더라도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선택, 실패로 끝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것은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할까?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선택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유도하는 몇 가지 함정이 있다.

 

고정관념(stereotype)

 

우선, '고정관념'을 들 수 있다. 대개 고정관념은 과거의 특정한 경험이나 문화적 요소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고정관념을 가졌다는 사실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러한 고정관념은 폭넓은 사고를 제약하고 잘못된 선택에 빠지게 하는 가장 큰 함정 중 하나이다.

 

아빠와 아이가 길을 가다 교통사고가 났다. 아빠는 다소 경미한 부상에 그쳤지만, 아이는 크게 다쳐 급히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그런데 아이가 응급실에 도착하자, 아이를 본 의사가, "아니 내 아들이잖아!" 라고 말했다.

 

의사의 말이 이상하게 들리는가? 만일 의사의 말이 이상하게 느껴졌다면 당신은 의사는 남자다라는 남성 중심의 문화적 고정관념에 빠져있었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의사가 엄마라면 전혀 이상하지 않은 말이다.

 

실제로 일부 회사에서는 면접자들이 고정관념을 지녔는지, 얼마나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머리빗을 스님에게 팔아보라"와 같은 것들이다. 머리카락이 없는 스님에게 빗을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정관념을 버리고 한번 쯤 생각해보기 바란다.

 

따라서 고정관념이라는 함정에 빠져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상유지편향(status quo bias)

 

두 번째로 우리의 선택을 방해하는 함정으로 '현상유지편향'이 있다. 이는 변화를 싫어하여 현재의 것을 선택하려는 경향으로서, 나쁘게 말하면 일종의 귀차니즘에 가깝다. 이러한 현상유지편향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 경우 그것이 자신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심리적인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항상 염두에 두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얼마나 목표달성에 해로운지를 지속적으로 살필 수 있어야 한다.

 

현상유지편향과 관련하여 컬럼비아 마이클 모부신(Michael J. Mauboussin) 교수는 기본 선택(default option)’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예로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지만, 국민들이 장기 기증에 동의한 비율이 독일은 12퍼센트에 불과했지만, 오스트리아는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웠다. 과연 무엇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국민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를 발생시킨 것은 장기기증 동의서에 서명을 할 때 기본 선택이 무엇인지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 독일에서는 동의서를 작성할 때 기본 선택이 장기 기증을 안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던 반면, 오스트리아는 장기 기증에 동의하는 것이 기본 선택이었던 것이다. 결국 기본 선택을 바꾸고 싶지 않은 현상유지편향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일 뿐이다.

 

매몰비용(sunk cost)

 

세 번째로 우리의 선택을 교란하는 함정은 '매몰비용(sunk cost)'이다. 매몰비용이란 한 번 지출되어서 회수되지 않는 비용이다. 따라서 매몰비용의 함정에 빠지면 이익보다 손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들인 매몰비용이 아까워, 하던 일을 포기하지 못하여 더 큰 손해를 보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과거가 미래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나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인다와 같은 속담은 이러한 매몰비용을 경고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매몰비용의 함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고려하는 것이다. 기회비용이란 선택에 따라 포기해야 하는 비용을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의학을 2년 동안 공부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경영학을 공부할지 고민 중이다. 이 때 경영학을 선택하면, 의사가 되는 기회를 포기해야 한다. 따라서 경영학 공부의 기회비용은 의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반면 지난 2년간의 의학 공부는 매몰비용이다.

 

여기서 지난 2년의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의학 공부를 계속한다면 그 사람은 더 큰 인생의 실패를 맛볼지도 모른다. 따라서 과거에 발생한 매몰비용은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의학 공부를 포기하고 적성에 맞는 경영학으로 빠른 전환을 할 수 있다.

 

참고로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에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선택의 시점이다. 기회비용은 현재의 선택을 위해서 고려해야 하는 비용인 데 반해, 매몰비용은 과거에 선택이 완료된 결과로 발생한 비용이다. 따라서 현재의 선택에서 고려해야 하는 비용은 매몰비용이 아니라 기회비용이다. 매몰비용은 어떻게 하든 회수할 수 없는 성격의 비용이기 때문에 매몰비용에 연연하게 되면 잘못된 선택에 이르게 될 뿐이다.

 

영원을 좌우할 인생의 선택

 

이 외에도 우리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많은 요소들이 존재한다. 내 생각과는 달라도 군중심리 등으로 잘못된 대다수의 생각을 따른다든가, 개인적 이해관계에 얽혀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 등등 여러 가지 요소가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는 절대적으로 이러한 함정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 더구나 인생 100년이 아닌 영원을 좌우하는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은 어떠하겠는가? 정명석 목사님의 말씀대로, 순간의 판단과 처세로 성공과 운명이 좌우되는 법이다. 순간 온 기회에 할까, 말까망설이다가 그 기회를 놓치면, 그 기회가 다시 오려면 1, 2, 수십 년이 걸리고, 어쩌면 영원히 안 올 수도 있다.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는 이미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도 자신이 가진 고정관념, 현상유지편향, 매몰비용 때문에 새로운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함정에 빠져 있다면, 이 글을 읽고 그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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