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onomic Walk by Joo Money

‘The economic walk’ with reporter, ‘Joo Money,’ from RGO 24… He picked up a pen and began to write to testify for God’s Providence history through economics by becoming a living book of economics. Would you like to walk with the Lord on Heaven’s beautiful, mysterious economic walking trail?

칼럼_연재칼럼_The Economic Walk

위대한 사랑의 힘

빵 하나를 훔쳤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19년 동안 감옥살이를 해야 했던 ‘장발장’의 기구한 삶을 다룬 빅토르 위고(1802~1885)의 <레미제라블>은 1830년대 초반 프랑스의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타파하는 데 있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그 메시지는 장발장을 쫓는 자베르 경감과 그에게 쫓기는 장발장 사이의 대립 구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이 믿고 있는 법과 정의에 대한 철두철미한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자베르 경감은 끝까지 장발장을 뒤쫓는다. 하지만 자베르 경감은 은식기를 훔친 자신을 감싸준 미리엘 신부의 조건 없는 사랑에 녹아내리며 그 사랑을 똑같이 실천하는 장발장 앞에서 끝내 죽음을 선택하고 만다. 이러한 대립구도는 모세5경으로 대표되는 율법에 의해서만 구원이 보장된다며 몽니를 부렸던 구약인들 앞에 사랑을 통한 구원을 제시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신 예수님의 대립구도와도 묘하게 닮아 있다. 즉, <레미제라블>은 자베르와 장발장, 두 인물로 대표되는 법과 사랑이라는 가치의 싸움을 밑바탕삼아 사랑이 가진 위대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지만 믿었던 친구들의 음모와 배신으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의 세월을 견디며 드라마틱한 복수극을 펼치는 알렉상드르 뒤마(1802~1870)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에도 14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한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가 등장한다. 그는 연인 메르세데스와 약혼하고 새로운 선장이 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그를 시기한 친구들의 음모로 물거품이 되고 만다.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사랑하는 연인 메르세데스는 자신을 파멸로 이끈 몬데고와 결혼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감옥에서 만난 파리아 신부의 도움으로 탈옥한 에드몬드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자신을 나락으로 이끈 친구들을 하나씩 파멸로 이끌어간다. 얼마나 원한이 사무쳤으면 “신이 정의를 버렸다면 내가 직접 신이 되겠다.”, “정의는 갖는 자의 것”이라고 울부짖으며 피의 복수극을 계획하지만, 결국 “사랑은 주는 자의 것”이라는 메르세데스의 설득에 모든 것을 용서하고 만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작품 구도도 인류를 향해 사랑의 뜻을 이루고자 했던 하나님의 사랑과 그 뜻을 배반한 인간, 그리고 그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과도 흡사하다. 그런데 모든 회복의 열쇠는 결국 ‘사랑’이었다. 심지어 “사랑은 주는 자의 것”이라는 메르세데스의 말은 인간을 향해 끊임없는 사랑을 하고 계신 하나님께 인간이 사랑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정명석 목사님의 메시지와도 닮아 있다.


알제리의 북부 도시인 오랑시(Oran city)를 배경으로 사람들이 페스트에 대처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린 알베르트 카뮈(1913~1960)의 소설 <페스트>에는 다양한 인간의 군상이 묘사되어 있다. 마치 감옥살이와도 다를 바 없는 봉쇄된 도시 속에서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 ‘리외’, 이를 돕는 지식인 ‘타루’, 불법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어떻게든 봉쇄된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기자 ‘랑베르’, 모든 것은 신의 의지라고 말하는 ‘파늘루’ 신부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같은 외부인이었지만 혼자 살겠다며 어떻게든 도시를 벗어나고자 하는 랑베르와 달리, 타루는 전염병은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자원 보건대를 조직한다. 결국 그가 조직한 자원 보건대로 인해 페스트는 극복이 되는데, 그 과정에서 기자 랑베르마저 마음을 바꾸게 된다. 그런데 타루가 자원 보건대를 조직하게 된 이유는 검사였던 아버지와의 어릴 적 경험에서 비롯된다. 아버지가 한 죄인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타루는 비록 그 죄인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지만 페스트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들을 구하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근본은 인간을 향한 ‘사랑’이었다.


장발장, 몬테크리스토 백작, 페스트로 봉쇄된 오랑시민들 모두가 억울하게 또는 본의 아니게 갇혀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마찬가지로 정명석 목사님도 지난 날 억울하게 갇혀진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목사님은 예수님이 자신을 진짜 사랑하는지 물으셨다고 하셨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예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숨이 쉬어지지 않을 정도였다며, 이후 절대로 예수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았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아무리 억울하고 큰 고통이 있어도 자신을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며 살아오셨다. 그러한 삶을 사셨고 또 지금도 그러하기에 “하나님이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니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그의 말씀은 항상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더 나아가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근본적인 힘도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장발장, 몬테크리스토 백작, 타루의 경우가 그러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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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3/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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