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onomic Walk by Joo Money

‘The economic walk’ with reporter, ‘Joo Money,’ from RGO 24… He picked up a pen and began to write to testify for God’s Providence history through economics by becoming a living book of economics. Would you like to walk with the Lord on Heaven’s beautiful, mysterious economic walking trail?

칼럼_연재칼럼_The Economic Walk

관념이 아닌 실제로 실천하는 삶

프랑스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에는 아름다운 발레리나 그림을 많이 그린 인상파 화가 에드가 드가(Edgar De Gas)의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화가였던 드가는 풍부한 영감을 지니고 있어서 시인으로서의 잠재력도 매우 높았다. 그러나 드가의 시(詩)는 현재 한 편도 남아 있지 않다. 어째서일까?



어느 날 드가는 친구인 시인 스테판 말라르메(Stephane Mallarme)에게 한 가지 고민을 호소했다. 자신의 머릿속에 온갖 시상이 떠오르는데, 그것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말라르메는 다음과 같은 말로 드가의 문제를 꼬집었다.


“드가! 시를 만드는 것은 시상들이 아니야, 실제 단어들이야.”



1970년 미국의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한 교수가 장로교 목사를 꿈꾸는 신학생들에게 한 가지 과제를 내주었다. 그것은 멀리 떨어진 강의실에 급히 가서 성경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에 관한 우화’를 설교하라는 것이었다.


선한 사마리아인에 관한 우화(누가복음 10장 25~37절)는 이렇다. 한 사람이 길에서 강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죽을 위기에 처해있다. 그런데 길을 지나다 그를 본 제사장과 레위인은 모른 체하며 지나갔지만, 정작 그들이 이교도 취급했던 사마리아인은 그 사람의 상처를 돌봐주고 목숨을 살려준다. 이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진정한 이웃 사랑과 실천에 대해 이야기한다.



열정이 넘쳤던 젊은 신학생들은 교수의 과제를 받고 어떻게 하면 선한 사마리아인의 교훈을 제대로 설명할지 생각하면서 서둘러 강의실로 향해 갔다. 그런데 그 교수는 신학생들이 지나가는 길목에 남루한 차림의 한 사람을 배치했다. 이 사람은 머리를 숙이고 눈을 감은 채 강의실 문간에 힘없이 꼬꾸라진 채 앉아 있었다.


그러나 모든 신학생들은 계속 기침을 하며 신음 소리를 내고 있는 그 사람을 하나같이 지나쳐버렸다. 그 사람을 돕기는커녕 가던 길을 멈추고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았다.



이제 두 이야기에 우리의 삶을 비추어보자? 혹시 에드가 드가처럼 그저 생각만할 뿐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혹시 생각의 씨앗은 많은데 그것을 발아시키는 힘든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니면 프린스턴 신학생들처럼 실천을 관념적으로만 생각할 뿐 실제로 실천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닌가?


그러나 정명석 목사님의 삶은 그렇지 않았다. 지금까지 목사님은 무엇이든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구상과 생각을 몸소 실천하시며 전 세계에 하나님의 섭리역사를 이루어 오셨고, 바리새인과 같이 말만 하는 삶이 아니라 원수까지 사랑하는 삶을 직접 보여주시며 실천의 능력을 보여주셨다. 그렇게 전 생애에 걸친 실천의 삶이 말씀에 체화되어 있기에 그의 말씀은 항상 진실하면서도 권세 있게 다가온다. 그것은 “이 모든 구상은 하나님, 감동은 성령님, 보호는 예수그리스도, 기술 실천은 나와 제자들”이라는 월명동 앞산 돌조경에 새겨진 문구가 보여주듯 모든 실천이 성삼위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항상 증거하시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Robert Capa)는 이런 말을 남겼다. “당신의 사진이 좋지 않다면, 그것은 피사체에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총 대신 카메라를 들고 수많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직접 실천했기에 남길 수 있던 명언이었다. 이제 우리도 관념적인 실천이 아니라 정명석 목사님같이 실제로 실천하는 삶을 통해 보다 선명하고 좋은 작품이 되어지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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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5/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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