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onomic Walk by Joo Money

‘The economic walk’ with reporter, ‘Joo Money,’ from RGO 24… He picked up a pen and began to write to testify for God’s Providence history through economics by becoming a living book of economics. Would you like to walk with the Lord on Heaven’s beautiful, mysterious economic walking trail?

칼럼_연재칼럼_The Economic Walk

퀵퀵 전략으로 행하자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의 많은 것들이 바뀌어가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대대적인 환경 변화를 뜻하는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가 이른바 뉴노멀 2.0 버전으로 뒤바꾸어 가고 있다. 원래 뉴노멀이라는 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채권운용회사인 핌코(PIMCO)의 CEO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Mohamed El Erian)이 지칭한 말로, 그만큼 세계경제의 변화가 크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는 18개월마다 컴퓨터 성능이 2배씩 향상된다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나 인류의 지식 총량이 100년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미래학자 버크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의 ‘지식 두 배 증가 곡선(knowledge doubling curve)’ 등에서 알 수 있듯 과학기술과 지식의 발전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기업의 소멸과 새로운 기업의 등장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기의 보급과 사용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한 예로, 미디어 분야만 보더라도 라디오가 발명돼 전 세계에서 5천만대가 팔릴 때까지 38년이 걸렸으나, 텔레비전은 5천만 가정에 보급되는 데 13년이 걸렸고, 인터넷은 3년 만에 사용자가 5천만명에 도달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각각 1년과 9개월만에 사용자 5천만명을 확보했으며, 2016년 포케몬고 열풍이 불 때, 스마트폰을 통한 포켓몬고 다운로드 수가 5천만 건을 기록하기까지 불과 19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현대 사회의 모든 지식은 절대적 지식이 아니라 대부분 유효기간과 반감기를 가진 가변적 지식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빨리 빨리’라는 뜻을 가진 ‘위키’처럼 빠른 속도로 계속 변화하는 지식의 진화 구조에 최적화된 위키피디아와 같은 개방형 플랫폼이 살아남고 있으며, 많은 기업 조직들도 새로운 것을 빨리 시도해보고 빨리 실패해보면서 빠르게 문제 해결을 하는, 신속하면서도 변화에 유연한 애자일(agile) 조직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때문에 이처럼 빠른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누구나 붉은 여왕이 사는 나라에 간 앨리스와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루이스 캐럴(Lewis Carrol)의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 붉은 여왕이 사는 나라의 주변이 계속하여 앞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뒤처지게 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진화학자 밴 베일런(Van Valen)이 이를 인용하여 생태계의 변화에 적용하면서 ‘붉은 여왕 가설’이라고 지칭하였다. 이후 이 가설은 사회의 빠른 변화와 이에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상황에 자주 원용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정명석 목사님의 <속히 행하라>는 말씀은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주는 동시에 삶의 바람직한 이니셔티브를 제공해주고 있다. 목사님은 빨리 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속히 하라’는 것은 ‘출발을 빨리 하라’는 뜻으로, 생각이 나고, 영감을 받았을 때 즉시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하나님과 성령님, 성자의 말씀을 제대로 들으면 빠르게 행해진다고 하시며, 성삼위가 임하시면 그만큼 생각도 빨리 돌아간다고 하셨다. 이는 지금까지 성삼위께서 목사님을 쓰시고 행해 오신 지난 역사가 엄연히 증명하고 있다. 즉, 말씀을 빨리 받아들이고 실천한 덕분에 섭리 역사가 창대케 되었고, 월명동 개발도 아름답고 신비하고 웅장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소돔땅과 같이 심판을 받거나 위험한 상황에서는 빨리 빠져나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빨리 건강 검진을 받아야 큰 병도 예방하는 법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빨리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준비하고 예비하여 갖출 것을 갖추어 놓아야 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러면서도 이것저것 환경과 여건을 따지기보다 행하면서 여건을 갖추어나가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하셨다.


과거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인생을 가르쳐주기 위해 제자들로 하여금 밀밭을 가로질러 가면서 가장 크고 좋은 밀 이삭을 찾아오라고 시켰다. 그러나 한 번 지나간 길은 다시 뒤돌아갈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제자들은 더 크고 좋은 밀 이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계속 앞으로 걸어가기만 하다 결국 빈손으로 밀밭에서 나오고 말았다. 어찌 보면 현대인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크고 많은 수많은 선택의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처럼 빠른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고 끝에 악수’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상황에서는 좌고우면하기보다는 오히려 빠른 결정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참고로 미국의 해병대는 ‘70% 룰’이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이는 70퍼센트 정도 확신이 들면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일단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다. 그리고 통계에서도 표본을 추출할 때 100개 중 37개를 살펴보고 기준을 설정한 후 그 기준 이상의 것을 선택하는 ‘37%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 어떤 것이든 빠른 선택과 행동을 강조하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도 전문가들일수록 문제를 직면한 순간 자신의 오랜 총체적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판단할 때 의외로 맞을 때가 많다는 ‘블링크 가설’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빠른 결정과 행함은 신속성과 역동성을 가지지만, 그 이면에는 조급함과 성급함이라는 측면도 지니고 있다. 쉬운 예로, ‘발묘조장(拔苗助長)’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논에 있는 벼를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 손으로 조금씩 뽑다 보면 결국 그 논의 벼는 모두 말라죽어 버리게 되고, 성급하게 어미 닭이 병아리의 부화를 도와주기 위해 알을 깨다 보면 오히려 병아리가 후라이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때문에 빠른 행함 못지 않게 정명석 목사님의 말씀대로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과거 몽골 제국의 징키스칸은 전쟁에서서 ‘슬로, 슬로, 퀵, 퀵’이라는 전략을 이용했다. 첫 단계인 ‘슬로’는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그는 사막을 건너기 위한 사막 안내자를 확보하고, 가혹한 날씨에서 생존하기 위한 물품과 생존요령을 익혔으며, 큰 산맥을 넘기 위해 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했다. 두 번째 ‘슬로’는 상대가 자기만족에 취해서 준비를 게을리하게 만드는 단계로, 몽골군은 첫 전투에서 일부러 져서 호라즘 왕국이 자만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 세 번째 ‘퀵’은 기습 공격을 통해 적국의 관심을 한 방향으로 쏠리게 하는 것이었고, 네 번째 ‘퀵’은 상대가 예기치 못한 방향에서 더욱 신속하게 공격하는 것이었다.


그 동안 하나님께서 충분한 말씀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신앙의 무장을 시켜주셨다. 그러하기에 이제 필요한 것은 징기스칸과 같은 퀵퀵 전략이다. 과거 남북 이스라엘 시절 남유다의 요시야 왕의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하나님은 애굽의 느고왕으로 하여금 북쪽의 갈그미스를 치게 하였다. 당시 군사 강국으로서 충분히 군사적 준비가 되어 있었던 느고왕은 하나님의 명을 받자마자 빠르게 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시야는 이를 막고 하나님의 뜻을 깨뜨리고 말았다. <속히 행하라>는 말씀 속에는 애굽의 느고왕과 같이 속히 행함으로 섭리 역사를 막고 있는 기성의 무지를 깨우치라는 뜻도 담겨져 있다. 속히 행하는 퀵퀵 전략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길 기도해본다.




조회수
182
좋아요
1
댓글
0
날짜
8/9/2020

다른 칼럼의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