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onomic Walk by Joo Money

‘The economic walk’ with reporter, ‘Joo Money,’ from RGO 24… He picked up a pen and began to write to testify for God’s Providence history through economics by becoming a living book of economics. Would you like to walk with the Lord on Heaven’s beautiful, mysterious economic walking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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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됐으니 속히 거둬들여라

코스모스가 피면서 여름이 가고, 들국화가 피면서 가을이 왔다. 여름 내내 그리도 비가 내리더니만 어느새 가을은 사목사목 그렇게 우리 곁에 와버렸다.



이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까지 코앞이다. 그런데 추석은 우리나라만의 명절이 아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중국의 중추절(中秋節), 필리핀의 만성절(All Saints Day), 인도의 디왈리(Diwali), 러시아의 성 드미트리 토요일(St. Dimitri’s Day), 이슬람의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 등 세계 곳곳에서 감사와 축제의 시간을 가진다.


이는 가을이 풍요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의 추수감사절 식탁에는 ‘코뉴코피아(cornucopia)’라는 풍요의 뿔에 금방 수확한 맛있는 과일과 채소로 가득 채운다. 우리나라에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로 그 풍요함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풍요로워야 할 추석이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여름 내내 내린 비와 몇 차례 태풍으로 인해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와 무는 지난해에 비해 수확량이 13% 가량 줄어들었다고 한다. 고랭지 당근과 양배추, 고추도 작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식량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국제자선단체인 옥스팜(Oxfam)은 올 연말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아 때문에 사망자가 하루에 1만 2천명씩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으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어려운 55개국의 1억 3,500만명이 긴급한 식량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만일 식량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는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연간 곡물 생산량은 약 450만톤 수준으로 수요량 2,100만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식량 자급률은 22%로 OECD 국가 중 꼴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실의 계절’, ‘수확의 계절’ 가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때마침 성삼위께서는 거둬들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정명석 목사님은 가을은 완전히 익어 거둬들이는 때이기 때문에 결실이 크든 작든 거둬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수박이 크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더 야무지고 강하게 자랐다면서 수박을 따 볼링도 하며 나름 재미있는 추수가 되었다고 하시며, 이와 같이 재미있게 생명의 결실을 거두라고 당부하셨다. 그리고 추수할 때 꼭 하나님, 성령님, 주와 같이 해야 한다고 하셨다.


비록 코로나 기간이라 할지라도 각자가 할 일을 나름대로 열심히 했으니 거둬들일 것이 반드시 있고, 그것을 최고 좋은 이때에 반드시 거둬들여야 한다고 하셨다.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게 되면 그때는 눈보라가 치고 들쥐나 악한 사탄들에게 빼앗긴다고 하셨다. 또한 농사를 지을 때는 6~7개월 걸리지만 거둬들이는 것은 단 하루면 되기 때문에 속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더불어 거둬들이는 기간이 끝나면 코로나도 상황이 조금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곧 있으면 코스모스가 지면서 가을이 깊을 것이고, 들국화가 지면서 낙엽이 떨어질 것이다. 그 시간의 흐름을 따라 무성했던 나무 잎들도 가을빛을 머금다 서늘한 바람결을 타고 분분히 낙엽으로 휘날릴 것이다.


그러니 거둬들이라는 말씀이 나왔을 때 영적인 결실, 육적인 결실을 속히 거둬들여야 한다. 이는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먼저 행하라고 주인에게 우선권을 주신 것과 같기 때문이다. 즉, 하늘의 사명자를 통해 미리 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다.



소설가 이병주 선생이 생전에 즐겨 쓰던 표현 중에 “하선(夏蟬)이 춘추(春秋)를 알리오?”라는 말이 있다. 여름 한철을 사는 매미가 가을이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하고 죽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람은 매미와 달리 짧은 인생을 살면서도 머나먼 미래를 생각하는 안목이 있다.


그래서일까. 이 말씀이 코로나 이전의 <스스로 조심하라>는 말씀과 같이 미래를 대비하고 알려주는 말씀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으로선 이 말씀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때에 맞게 거둬들일 때 최소한 여름 매미(하선)와 같은 처지에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이다.



미술가 이철수의 ‘가을사과’라는 판화가 있다. 그 판화에는 사과가 떨어지는 그림과 함께 인상적인 글이 쓰여져 있다. ‘사과가 떨어졌다. 만유인력 때문이란다. 때가 되었기 때문이지.’ 사과가 땅에 떨어지기 전 거둬야 할 때를 알려주신 성삼위와 주님께 진실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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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9/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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