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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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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가 말하는 그의 인생 이야기
찌는 듯한 한 여름도 고개를 숙이고 빗방울도 제법 차가워졌다. 누가 재촉하지 않아도 가을비는 온종일 쏟아졌다. ‘이 가을비만 개면 날씨는 추워도 논밭에 나가겠는데 비가 개지를 않네.’ 그날도 정명석 목사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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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어떻게 가르쳐 만들었나?
인생들을 보면 모두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명석 목사가 걸어온 길 또한 그랬다. 어떻게 보면 영광스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고생스러운 길이었다. 그러나 보는 자로 하여금 교훈으로 삼아 삶에 지름길이 되라고 이 글을 하늘의 감동으로 쓴다.세상 존재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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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밤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정명석 목사가 군대 제대 후 그 이듬해인 스물여섯 살 때였다. 군에서 구사일생으로 20여 회 죽을 고비를 넘겨 살아옴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천명임을 깨닫고 노방 전도를 많이 하고 다녔다. 150리나 되는 전주와 70리 정도 떨어진 공주로 많이 다녔고 80리 정도 떨어진 대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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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은 생명 구원의 발길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길을 걸어간다. 정명석 목사도 자신만이 걸어온 인생길이 있다. 그 길을 돌이켜 보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오늘의 하늘 인생을 살기 위함이었다. 그 인생의 고통과 고뇌들은 모두 그 어둠 속에서 빛을 보기 위함이었으니 한 날의 괴로움은 오늘 이날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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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골 기도굴에서
정명석 목사가 30년 수도 생활을 하며 전국과 세계를 많이 다녔지만 깊이 묻혀 기도한 곳은 몇 군데 되지 않는다. 그중 하나가 고향 다리골 기도굴이다. 다래가 많다고 다래골이라 불렸는데 이후 후손들이 발음상 쉽게 다리골로 부르고 있었다. 다리골 기도굴은 일본이 통치하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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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의 예언
정명석 목사는 10대 때 방황 길에 접어들면서 인생 문제에 부딪히며 살아야 했다. 머리 속에서 겪는 고통은 누가 곁에서 치료한다고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 정신적인 고뇌는 뼈가 쑤시고 뼈를 깎는 고통이었다. 이는 오직 겪어본 자만이 아는 고통이었다. 첫째, 달동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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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깨닫던 어느 날
정명석 목사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아무도 없는 푸른 하늘에는 흰 구름만 말없이 떠갔다. 푸른 하늘 흰 구름조차도 모두 낯설고 물 설은 이국땅이었다. 열대의 작열(灼熱)하는 태양 역시 이곳이 이국 땅 월남(베트남)임을 부인할 수가 없게 했다. 곳곳에 폭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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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도…
정명석 목사가 군 제대 후 그다음 해 9월, 토요일에 일이다.그 날은 금산 인삼조합에 인삼 검사받는 것을 꼭 신청해야 했기에 진산에서 금산행 버스표를 사놓고 대기하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기다리는 차가 오는데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교회의 주일 학교 교사를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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