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타국에 가서 왕릉에서 캤다는 청자기 하나를 소개받았다.
그리고 그것을 팔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자기 나라에 와서 골동품상으로 제일 알아주는 곳으로 가서 비밀스럽게 사연을 말하고 사겠냐고 했다.
그랬더니 거기서는 4000만 원을 준다고 했다.
좀 더 달라고 하니, 못 준다고 했다.
다시 다른 전문가에게 가니, 거기서는 1억 2천을 준다고 했다.
그는 ‘이만하면 됐다.’ 하고 팔았다.
청자기를 산 사람은 다시 잘 손질하고 광택을 내서 돈이 많은 한 대기업 사장에게 보여 줬다.
대기업 사장은 “내가 도자기를 많이 취급해 봐서 아는데, 이 도자기는 색이 너무 좋습니다.
9억을 주겠습니다.” 했다. 고로 팔았다.
도자기의 최종 주인은 도자기 색이 너무 빛나고 좋아서 감정을 해 보니,
그 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좋은 청자기라고 했다. 결국 국보 6호에 올려 달라고 했다.
그 청자기는 수백억의 값이 나가는 귀한 보화라고 했다.
모르면 천하에 귀한 것이라도 헐값에도 못 산다.
그 청자기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고 청자기를 사고 판 자들은 결국 그 결과를 알게 되어 생각이 깊어졌다.
이 이야기를 듣는 자들도 생각이 깊어진다.
정명석 목사 새벽말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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