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왕에게 정말 충성하고 사랑하는 자가 있는데,
왕이 그에게 직접 가고 싶었으나 직접 못 가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왕은 자기가 가장 믿고 사랑하는 자를 시켜서
“네가 내 대신 어디를 가야 되겠다. 거기에 가면 누가 있다.
그를 내게 데려오고 이것을 전해 주어라.” 했다.
이에 왕의 심부름을 하는 사역자가 왕이 사랑하는 자에게 가서 왕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그 말을 믿지 않고, 잘 대하지 않고, 오히려 그 사역자의 흠을 잡고,
억울한 누명을 씌우고, 거짓말을 한다고 했다.
이에 그 사역자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받게 되었다.
왕이 만나 보라고 한 자가 오히려 사역자를 억울하게 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알고,
왕은 그에게 줄 것을 뺏어 다른 자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는 자기 생각대로 하게 두어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아냈다.
이 시대도 그러한 자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