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정명석 목사
[본 문] 로마서 7장 21-23절
21)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할렐루야! 영원하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과 성자의 평강이 충만하기를 빕니다.
사람이 모든 일에 있어 싸워서 이기지 않고서는 원하는 것을 차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과, ‘누구’와 싸워서 이겨야 할까요? 먼저는 <자기 자신>과 싸워서 이겨야 됩니다.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 주님을 믿고 사랑하며 살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첫 번째로는, <자기 자신>과 싸워야 됩니다. 이 싸움은 ‘<하나님과 성자 주님의 생각>이 우선권이냐.’, 아니면 ‘<자기 생각>이 우선권이냐.’ 하는 싸움입니다.
사람은 ‘육’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니 ‘육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당장 <몸>이 피곤하면, 몸이 피곤하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지요? 몸이 피곤해서 쓰러질 것 같은데, <영>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육적인 생각>이 먼저 오고, <영적인 생각>은 나중에 옵니다. 고로 늘 ‘자기’와 싸워 이겨서 <자기 육적 생각>을 제치고, <성자 주님의 생각>을 차지해야 됩니다.
이 세상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놓고, 자기가 수고하고 노력하고 행하고 일함으로 싸워서 <희망>을 차지하게 되고, <원하던 것>을 차지하게 됩니다.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수고하고, 노력하고, 고생하고, 일하면서 싸우기입니다.
자기가 존재하고, 원하는 것을 얻고, 잘되고 형통하려면, ‘자기와 싸워 이기기’입니다. ‘수고와 노력과 몸부림과 땀 흘림’입니다. ‘땀’보다 더한 것이 있으니 ‘보이지 않은 심정의 눈물’입니다. ‘싸움과 노력과 수고’ 없이 그냥 한 일은 모두 ‘자기와의 싸움’에서 져서 한 일입니다.
인생을 ‘수고와 노력 없이 사는 자’도 있고, ‘수고하고 노력하며 사는 자’도 있습니다. 결국 <자기>를 존재시키기 위해 수고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수고와 노력 없이 인생을 쉽게 사는 자’는 얻는 것이 없습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도 ‘수고와 노력 없이 하는 자’가 있고, ‘수고하고, 노력하고, 애쓰고, 힘쓰며, 심정의 눈물을 흘리면서 하는 자’가 있습니다. 수고하고, 노력하고, 애쓰고, 힘쓰며, 심정의 눈물을 흘리면서 행하는 자는 결국 행한 대로 <구원>을 얻고, <자기 소망>을 이루고, <휴거>를 이루게 됩니다.
<자기와 싸워서 이기려는 목적>은 ‘성자 주님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자기’와 싸워 이기고 ‘성자 주님’을 차지해야,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자기가 성자 주님을 딱 붙들고 하게 되고, 성자 주님도 그 육과 생각과 혼과 영을 딱 붙들고 행해 주십니다. 그러니 곁길로 새지 않고, <영원한 승리의 길, 휴거의 길, 천국의 길>로 가게 됩니다.
자기 <육적인 마음>과 <영적인 마음>, 이 싸워서 <육적인 마음>을 이기고 ‘성자 주님’을 자기 것으로 완전히 차지한 자가 ‘승리한 자’로서 ‘성자 주님과 일체 된 자’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 같은 은혜가 충만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