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정명석 목사
[본 문] 요한복음 13장 12-20절
12 )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할렐루야! 영원하신 성부하나님의 사랑과 성자의 평강을 빕니다.
한국의 고유 명절 중의 <설날>이 있습니다.
<설날>에는 어른에게 ‘세배’를 하고, 절을 받은 어른들은 ‘세뱃돈’을 주지요?
이렇게 한 해의 처음이며 시작의 날인 <설날>에 인사를 하고, 덕담을 해 주고,
복 돈을 주며 한 해의 ‘행운’과 ‘복’을 빌어 주는 것입니다.
이 의미를 알고 <설날>을 맞고 <세배>를 하듯이,
<성찬식>도 어느 정도는 알고 참여하고 기념해야 합니다.
‘예수님 때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구약에서 약속한 것>을 이루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때가 되어
‘예수님’을 ‘메시아’로 보내어 <그 시대를 구원할 새 말씀>을 주시고,
가장 먼저 ‘하나님을 믿던 유대 종교인들’에게 전하게 하셨습니다.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여 구원받으라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 말씀하셨지만
유대 종교인들은 ‘기존 신앙관, 기존 인식관, 기존 교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 사고와 가르침’을 고집하면서 아예 믿지도 않고, 따르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자신들의 가르침>과 다르다며, 예수님을 배척하고 불신하고
이단시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아예 들어 보지도 않고 무조건 잘못됐다고 하고,
어쩌다 <새 시대 교리>를 들었어도 싫어하며 믿지 않고, 자기가 믿던 식대로 믿겠다고 하며
절대 따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두 깨닫도록 할 일을 다 해 주셨지만,
구약인들은 <예수님>을 끝까지 믿지 않고,
오히려 핍박하고, 때리고, 이단시하고, 죽이려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떠나 ‘이방 땅’에 가서 복음을 전하며
은밀하게 역사를 펴 나갔습니다.
그러나 유대 종교인들의 핍박은 더욱 거세졌고, 그대로 두면 믿고 구원받을 자들까지
구원받지 못하고 해를 당하게 될 정도로 판국이 기울었습니다.
그들이 행한 대로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할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은
악인들과 죄인들을 멸하는 길을 택하지 않으시고, 구세주가 악인들과 죄인들의
죗값을 대신 받고 죽어 주어 모든 자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는 길을 택하셨습니다.
시대 죗값, 개인과 민족의 죗값을 청산하지 않으면, 회개하고 돌이켜
구원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모두 심판을 받고 멸망을 당하게 되니,
누가 대신 회개하여 죗값을 받고, ‘구원의 길’을 열어 놔야 멸망을 피하고
‘구원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시대의 죄, 개인의 죄, 민족의 죄를 대신 회개하고 대신 죗값을 받고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 자는 오직 ‘그 시대에 하나님이 보낸 구원자’뿐입니다.
예수님은 거센 핍박으로 인해 ‘이방 땅’으로 가셨다가 다시 핍박의 땅인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유대 종교인들은 ‘극한 불신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향해
온갖 살인적 행위를 했고, 유대 종교의 법, 국가의 법, 여론의 법으로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아시고, 잡히시던 날 저녁에 제자들을 다 모아 놓고
“이제 만민을 위해 하나님이 정하신 길로 가야 될 때가 왔다.” 하고,
마지막으로 ‘만찬’을 가지셨습니다.
<성만찬>은 예수님의 육신이 살아 있을 때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남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자들은 이때를 기억하며 구세주 예수님의 몸이 되어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뜻을 펴라고 <성만찬>을 해마다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그 시대가 믿지 못하고 죽인 것이니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온 인류를 위해 대신 죽어 주어 모두를 살리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었으니 ‘영광의 길, 구원의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결국 십자가를 지고 만민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고,
모든 인생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구원받을 기회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면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자들의 죄도 용서받아 깨끗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여 <사도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역사>는 온 인류가 틀어도 틀어지지 않고,
온 인류가 막아도 막아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막으면, 하나님은 ‘다른 길’로 행하시어 정녕코!! 뜻을 이루십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성찬식의 의미와 뜻을 알았으니,
모두 <성찬식>에 참여하면서 ‘주님의 몸’이 되어 부지런히 뛰고 달리겠다고 결심하며,
이 복음을 온 세계에 널리 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015년 11월 9일 정명석 목사의 주일말씀 정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