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_설교말씀

참지만 말고 거기서 나와라

본문 .

[말 씀] 정명석 목사

[본 문] 고린도후서 5장 1절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골로새서 1장 5절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할렐루야! 영원하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과 성자의 평강을 빕니다.

오늘은 <죄를 안 짓고 불의를 행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겠습니다.

사람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대로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아무리 어른이라도,
자기를 만든 사람이라도 사람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대로, 귀에 들리는 대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가령, 자기 눈앞에 ‘이성의 행위’가 보인다고 합시다.
그러면 자기 마음은 그렇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것의 영향을 받아서 순간 <생각>이 그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때 눈에 계속 보이는데 참으라고만 하면, 잘 참아지지 않습니다.
이때는 생각도 몸도 ‘그 주관권’에서 즉시 나와야 합니다.
그 주관권에 있게 하면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눈을 뜨고서 세상을 보지 말라는 말과 같습니다.


가령 혼자서 <형제들과 다투는 생각>을 하든지,
실제로 <형제들과 다툼>이 시작되면 참는다고 다툼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참지 말고, 즉시 ‘그 환경, 그 주관권’에서 몸도 마음도 빠져나오면,
‘참아서 안 되는 문제’가 해결됩니다.


또 한 가지를 더 설명해 줄게요.  
수류탄 알지요?
수류탄은 ‘안전핀’을 뽑고 던지면 터집니다.
안전핀을 뽑기 전에는 절대 터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안전핀’과 상관없이 수류탄이 터질 때가 있습니다.
수류탄을 뜨거운 난로 옆에 놓고 열을 가하면, 안전핀과 상관없이 터집니다.

<마음과 생각>은 ‘수류탄의 안전핀’입니다.
안전핀을 꽂아 놓듯 <마음과 생각>으로 안 하겠다고 맹세해도
자꾸 <육>이나 <생각>에 열을 가하면,
결국 수류탄이 터지듯  결국 ‘죄’를 짓고 ‘불의’를 행하게 됩니다.


흔히 “하루에 세 번 참아라! 모두 참아라!” 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참아서 될 것>이 따로 있습니다.

<참아서 해결하는 방법>은 거의 실패합니다.

고로  <참는 방법>보다 <그 환경에서 나오는 방법>이 훨씬 좋은 방법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절대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면 ‘마음’도 ‘몸’도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의 주관권, 불의의 환경>에 넣어 놓고‘참아라!’ 하며
조건을 세우게 하지 않으시고,
거기서 나오게 하여 보지않고,
듣게 하지 않게 하여 조건을 세우게 하십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을 듣고 그 환경, 그 주관권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참기만 하지 말고 <죄의 주관권, 불의의 환경>에서 나와,
망설이지 말고 <하나님의 주관권 안>에 들어와서 행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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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12-03 오후 9: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