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_설교말씀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

본문 .

[본문]

시편 46 : 1 - 5

 


하나님은 우리들의 피난처이시고, 하나님이 보낸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피난처’ 하면 무엇보다도 전쟁 때 생명이 안전하게 피하는 곳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 6.25 남북전쟁 때 민족의 피난처는 한국 땅의 남쪽에 자리한 부산이 되었고, 각 도시와 지역에 따라 사람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가서 적군을 피해 살았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전쟁을 치른 나라들은 전쟁 때 피난한 곳이 있을 것입니다.


어른들은 전쟁을 겪었지만, 요즘 사람들은 거의 직접 전쟁을 겪은 사람은 없고 영화를 통해서나 전쟁을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니 전쟁의 이야기를 하여도 가슴에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겪은 것을 이야기해야 가슴에 와 닿고 빨리 깨달아집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다윗 왕 시대에 전쟁을 겪으면서 오직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어 주셨다 고 고라의 자손들이 고백한 시입니다.  이 시로 백성들이 노래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 시대는 전쟁이 없으니 우리 신앙인들로서는 전쟁과 같은 환난·핍박·고통이나 사탄 과 악한 자들로부터 아벨들이 받는 각종 고난들을 말할 수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각자 자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받는 고통들이 하나의 전쟁과 같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그 어려운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 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피난처요, 주는 우리의 구원의 피난처입니다.  각자 삶의 고통과 환난 가운데 서 하나님과 주를 피난처로 삼고 피하지 않으면 그 환난과 어려운 고통을 받아 큰 괴로움을 당하며, 더러는 죽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피하고 주와 하나 될 때, 두려움이 없고 요동함도 없는 것입니다. 소낙비가 쏟아질 때 추녀 밑에나, 바위 밑에나, 웬만한 곳으로 잠깐만 피하면 비를 맞지 않습니다.  환난 때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착 붙어 피하면 마치, 천둥번개 벼락이 칠 때 귀만 막고 피하면 전혀 놀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 앞에 흉측한 것이 있을 때 눈 만 감고 있으면 아무리 놀랄 만한 것이 지나가도 전혀 괜찮은 것입니다.  이같이 환난도 하나님, 성령님, 예수님께 피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주를 구원자로 삼고, 성령님을 항상 우리의 마음을 감동 감화 시키는 보호자로 삼고 살 때, 특히 하나님은 새벽에 늘 도와주셨습니다.  성경의 역사로 볼 때 새벽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기도할 때 응답하시고,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며, 함께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400년 동안 고통을 받다가 하나님이 보낸 모세를 통해 이집트를 벗어날 때, 홍해바다가 그들의 앞을 가로막아 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새벽에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니 “네가 가진 능력의 지팡이로 바다를 치라.” 고 했습니다. 그 말씀대로 하나님을 상징하는 지팡이로 홍해바다를 치니 하나님의 사역자인 바람이 불어 바닷물을 갈라놓았습니다.  이때 이집트의 바로 왕이 보낸 마병대가 이스라엘 백성 을 잡아, 끌고 가려고 멀리서 그 뒤를 쫓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바다를 건너가고 있을 때, 이집트 마병대가 그 뒤를 쫓아 갈라 진 바다 한 가운데로 들어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무사히 건너간 후, 하나님 은 다시 강한 바람이 불게 하여 바닷물을 예전같이 덮어 이집트의 마병대들은 모두 몰사 하였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셨습니다.


우리들도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기도하면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앞에 홍해바다와 같은 고통과 환난과 각종 어려움들이 갈라지게 됩니다.  또한 피난처가 되신 하나님께 피하여 정신적·육적·물질적·환경적·생명적인 피해를 안 보고, 오히려 하나님과 주의 기적을 보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새벽에 역사한 사건이 많습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을 때도 새벽 이었습니다.  소돔 땅을 심판한 때도 새벽이었습니다.  예수님도 거의 새벽에 기도 하셨 습니다.  낮에는 성경에 나온 대로 전도하고, 가르치고, 제자들과 함께 청중 속에서 활동 하셨습니다.


모세처럼, 예수님처럼, 우리도 새벽에 기도해야 합니다.  생명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기 가 처한 환난이나 고통을 고하고, 하나님께 의논하고, 자기 죄를 회개하고, 자기와 가정·민족·세계 역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자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주를 구원자로 삼는 자이며 성령님의 감동 속에 사는 자입니다. 환난 날에 주께 피하고, 전지전능하시고 못할 것이 없는 자에게 피해야 됩니다. 그런데 고통과 환난과 괴로움 속에서 즉시 도와주지 않는다고 서운하게 생각하고 자기 주관대로 행하거나 하나님을 떠나 멀리 가버리는 자는 마치 전쟁터로 피난을 가는 자와 같습니다. 지난날과 같이 하나님은 여전하실 뿐 아니라 더 이상적으로 피난처가 되어주심을 확실히 믿고, 절대 요동이 없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또 자기 심정을 모르는 사람의 말을 들으면 실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걱정이 없고, 오히려 희망임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합니다.


환난 날에나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환경도 보지 말고, 사람들의 말도 듣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 주의 말만 듣고 그 환경을 하나님과 주품으로 삼고 성령의 감동 속에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 닥치거나 어떠한 말을 들어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 성령님,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사는 신앙인은 항상 하나님이 자기를 쳐다보시고, 옆에 있다는 생각을 절대적으로 하고 사는 자입니다.  옆에 계시니 말도 행동도 마음도 하나님이 앞에 보는 듯 하고, 성령님이 옆에 계시니 늘 간구하며 행해야 됩니다. 이는 첨단 신앙이며, 첨단 정신입니다.  이같이 행하는 자는 정신이 산 자요, 정말 부활된 자요,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자입니다.  사탄·마귀·귀신이 침범하지 못하고, 환난도 이기고,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는 삶입니다. 이 같은 신앙을 가져야 주님의 말씀처럼 신랑을 맞은 지혜롭고 슬기로운 신부 와 같은 자입니다.(마 25:1-13)


말씀을 들으면 꿀같이 달게 들리지만, 행하려면 쓴 나물과 같이 정말 씁니다.  듣고 행하 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와 같아서 비가 많이 오고, 홍수가 나면 곧 쓰러집 니다.  말씀을 반쯤 지키는 자는 흙 위에 집을 지은 자와 같고, 모두 지켜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자와 같아서 비바람이 몰아치고 홍수가 나도 넘어짐이 없습니다. (마 7:24-27) 반석은 곧 그리스도를 말하고, 하나님을 말합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지었다는 것은 하나님과 주와 일체됨을 말합니다.  혼자 살지 말고 하나님과 주를 의지하고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어떤 곳에서 살아도 희망을 이루며 살게 됩니다. 

 
환경이 좋아도 자기의 희망을 이루지 못하고 살면, 환경이 나빠도 희망을 이루는 자만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가 유익이 있습니다.  주를 가까이 하는 자가 주의 것이 됩니다. 성령님을 가까이 모시고 살아야 늘 감동과 감화를 받으면서 신령하고 가치 있게 살게 됩니다. 마음이 멀면 남입니다.  마음이 하나이면 한 몸입니다.  하나님이 하늘나라에 계신다 해 도 마음이 하나이면 한 몸입니다. 몸이 가까이 살아도 마음이 하나 되지 않으면 먼 자 입니다.

 

때에 따라 외롭게도 하시고, 어려움이 닥치게도 하여 하나님을 더 찾고 가까이 하게도 하시며 여러 가지로 인생을 만들어 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끝까지 오직 하나님 안에서 성령의 감동 속에서 주만 보고 살아야 하나님이 그 속에 있 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 사람끼리도 자기 말을 듣고 믿어 주어야 그에게 하고 싶은 속 이야기를 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철학을 삼는 말씀과 흔들림이 없는 소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서운하게 하든, 이런저런 말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과 주님만 쳐다보며 하나님과 주님적 신앙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야 환난 날이나 그 어떤 말을 들어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너를 어련히 알아서 해주겠느냐. 나는 너를 항상 잘 대해주니 염려 말라.” 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들도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그동안 하나님 앞에 행한 것을 가지고 높여 주십니다. 자기가 수고한 것도 때가 되어야 얻게 되니 헛수고가 됐다고 하면 절대 안됩니다.  반드시 꼭 주십니다. 과거에 주셨듯이 또 주시고, 미래에 가서도, 하늘나라에 가서도 세상에서 수고한 대로 또 주십니다.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은 환난 날에 위로의 피난처이시고, 걱정과 염려의 날에 희망의 피난처이십니다.  병들고 고통을 받는 자에게 위로자요, 피난처이십니다.  무지한 자에게 지식과 지혜의 피난처이십니다.  낙심한 자, 자포자기하는 자의 피난처이십니다. 주를 잃고 엠마오로 가는 자들에게 나타나신 주님과 같이 피난처가 되어주십니다. 충격을 받고 상처를 받은 자들의 피난처이십니다. 하나님을 찾고 주를 찾는 것이 피난길로 가는 것입니다.  기뻐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며 사는 자들에게 구원과 소원의 피난처임을 절대 믿고, 요동함이 없이 살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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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7-28 오후 9: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