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정명석 목사
[본 문]
신명기 32장 7절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히브리서 10장 23절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히브리서 10장 36절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할렐루야! 영원하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과 성자의 평강이 충만하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대화를 주고받을 때 자기가 상대에게 이야기한 것을 잊어버리면, 상대가 앞에서 대화할 때 들은 것을 생각하며 거기에 합당한 것을 말해도 알아 듣지 못합니다.
가령 자기가 누구와 대화할 때 “딸기 먹고 싶어. 나는 딸기를 좋아해.” 했다 합시다. 그런데 자기가 이야기한 것을 잊어버리면, 상대가 앞의 그 말을 생각하고 딸기 주스를 가져다주며 “딸기나 딸기 주스나 똑같은 딸기잖아.” 하여도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 듣지 못하고, 줘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 주님께 기도하고 간구하고 말한 내용의 핵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때가 되어 거기에 해당되는 말을 해 주면, 알아듣고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내가 그때 이야기해서 이같이 합당한 답을 주셨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자기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고 말한 것을 잊으면, 때가 되어 하나님이 주셔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고 간구한 것을 주시되, 간구한 자의 생각한 대로 주기도 하시지만 다른 방법으로 기도를 이루어 주기도 하십니다. ‘딸기’를 원했기에 ‘딸기’를 줄 수도 있지만, 어느 때는 상황에 따라 ‘딸기 주스’를 주어 그 원하는 바를 들어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성령님도 성자 주님도 때가 되면 꼭 주시는데, ‘자기가 생각한 코스와 방법’ 대로 똑같이 주지 않으시고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의 방법’대로 ‘여러 통로’로 합당하게 주십니다.
기도한 것을 못 받았다고 하지 말고, 받고도 모르고 있지는 않은지 깨닫고 이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첫째, 기도한 것과 응답받고 약속받은 것을 잊지 말아야 됩니다.
둘째, 줄 때는 ‘자기 생각’과 다르게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의 방법’으로 주니, 여러 가지로 마음 문을 열고 기다려야 됩니다.
셋째, 줄 때는 ‘자기 생각’과 다르게 주니, 사람들을 무시하지 말고 다 귀를 기울이고 존중하여 무지 속에 상극하지 말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여러분이 기도하고 간구한 것을 잊지 말고, 줄 때는 ‘자기 생각’과 다르게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 주님의 방법’대로 주시니 여러 가지로 마음의 문을 열어 깨닫고 받는 여러분이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