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_설교말씀

성찬식의 의미

본문 요한복음 13장 12-20절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내가 너희 모두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과 온 세계를 구원하러 온 예수님은

한편으로는 <인류를 구원하는 영광의 길>을 가셨고,

다른 한편으로는 <희생의 십자가 길>을 가셨습니다.  


구원자는 ‘자신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집니다.

그 시대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따름으로

예수님이 ‘영광의 주’가 되어서 구원의 뜻을 이루는 것이 본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 사람들은 계속해서 돌이키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예수님을 악평하고 막고 이단시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낸 메시아였으나, 하나님을 믿던 자들이
끝내 불신하여 더 이상 복음을 전할 수 없는 판국으로 기울어졌습니다.
그대로 두면 예수님을 불신하는 자들도,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도
제대로 구원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메시아로서 죄인들의 죄를 대신해 주고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십자가가 있는 <예루살렘>으로 오셔서

희생의 길, 십자가의 길 을 가셨습니다.


메시아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듯,

제자들도 형제들과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주고,

섬겨 주고, 사랑해 주고, 희생해 주며 ‘주의 몸’이 되어 살라고

당대에도, 후대에도 그 정신과 말씀을 외쳐 왔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성찬식을 통해 주의 몸이 되어

 ‘복음’을 외치며 ‘화평과 사랑’으로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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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04-09 오후 10: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