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_설교말씀

자기 책임을 하여라 <책임>은 목적을 달성하게 하고, 희망을 이루게 한다

본문 .

 

 


[말  씀] 정명석 목사

[본  문] 요한복음 16장 21-24절

21.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할렐루야! 영원하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과 성자의 평강이 충만하기를 빕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최고로 합당한 법’을 정하셨으니, 곧 <인간 책임분담>입니다.
인간이 <책임분담>을 하면 편하고 좋고, <책임분담>을 하지 않으면 고통스럽고 일이 안 되도록 ‘최고로 합당한 법’을 정해 놓으셨습니다.

<큰 것>은 ‘하나님’이 해 주시는데, <작은 것>은 ‘자기’가 노력하고 연구하고 수고하면서 <책임분담>을 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부모’가 농사를 짓고 자녀들에게 곡식을 주면, ‘자녀들’은 자기 개성대로 연구하고 수고하여 그 곡식을 가지고 ‘떡’을 만들든지, ‘밥’을 만들든지, ‘빵’을 만들든지, ‘각종 음식’을 해 먹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셔도, 결국 ‘자기’가 그 음식을 먹어야 존재하고, ‘자기’가 먹어야 맛을 느끼고 보람이 있으며, ‘자기’가 먹어야 기쁨을 느낍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는 것>은 하셔도 <먹는 것>은 못 해 주시니 <먹는 것>은 ‘우리 각자’가 해야 됩니다. 
      
<책임>은 자기를 존재시키는 데 있어서 ‘숨 쉬는 것’ 같이 중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애인이라도 자기 대신 숨을 쉬어 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자기가 숨 쉬는 것을 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못합니다.
또한 <책임>은 자기를 존재시키는 데 있어서 꼭 해야 될 ‘자기 일’입니다.
자기 마음과 성격을 고치는 것, 옷을 입는 것, 먹는 것, 자는 것은 ‘형제’도 ‘애인’도 못 해 줍니다.
‘형제나 애인’이 책임을 해 줄 것도 있지만, 자기가 존재하려면 결국 ‘자기’가 책임을 해야 됩니다.

자기 책임을 하려면,  먼저는 자기를 고치고 만들어야 됩니다.
사람이 <마음과 생각>이 잘못되어 있고, <체질>이 되어 있지 않고, 자기를 만들어 놓지 못했기에 무엇을 하든지 자기 책임을 못 하고 힘들게 사는 것입니다.
먼저 ‘칼’을 만들어 놓지 않으니, 음식을 만들 때 칼로 잘라야 하는데 ‘자기 손’으로 자르면서 “힘들다. 못 하겠다.” 하는 것입니다.
또, 먼저 ‘포클레인’을 만들어 놓지 않으니, 포클레인으로 들 것을 ‘자기 손과 몸’으로 들면서, “힘들다. 불가능하다.”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를 고치고 만든 만큼 자기 책임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책임을 하되, ‘제때’ 해야 됩니다.
밥상을 치우고 나서 밥을 먹으려 하면, 없어서 못 먹습니다. 밥상이 차려졌을 때 자기가 책임을 하여 먹어야 하듯이, ‘하나님의 때’에 따라서 <자기 책임>을 해야 수고한 대로 얻게 됩니다.
사냥꾼이 짐승이 지나간 후에 총을 쏘든지 올무를 놓으면, 책임을 해도 헛수고입니다. <자기 책임>도 제때 못 하면, 헛수고가 됩니다.

이처럼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르니 모두 부지런히 자기를 만들고 자기 책임분담을 다하여 <자기 목적>을 달성하고 <자기 희망>을 이루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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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7-16 오후 9: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