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주인과 모래 한 알by 주아나

 

 


하나님은 안보이지만 보이는 사람보다
천배나 더 우리 생명을 관리하시고
우리들을 불꽃같은 눈으로 살펴보신다.


-하늘말 내말 4집-

 
어떤 주인이 한 트럭에 10만 원 하는 모래를 싣고 달리다가
그중 모래 한 알이 떨어졌다고 할 때,
120km로 달리던 차를 멈추고 모래 한 알을 주울까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모래 한 알에 그만한 가치도 없을뿐더러
운송은 시간이 생명이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은 멈췄습니다.
120km 속도의 트럭에서 내려 그 모래 한 알을 기필코 찾아 데려갔습니다.



하나님,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그 모래 한 알을

기여코 당신 품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 귀한 가치를 진정 깨닫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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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