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놀면서도 일한다.by 즐펜

 

 

 

정신이 살아 있는 자는 놀면서도 일하고
어디가도 할 일이 있어 일을 만들어 일한다.


-하늘말 내말 1-

 

 

두 나무꾼이 있었다.
윗마을 나무꾼은 서산에 해가 넘어가도록 종일 일을 했고,
아랫마을 나무꾼은 쉬엄쉬엄 놀면서 일을 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항상 정반대였다.
'내가 훨씬 많이 일하는데 왜 내가 저보다 못하담!'
속상한 윗마을 나무꾼은 그 나무꾼의 뒤를
밟게 되었고, 그 차이를 깨닫게 되었다.
물론 아랫마을 나무꾼은 쉬는 시간에 일을 하지 않았다.
다만, 도끼를 갈고 있었다.

조회수
9,513
좋아요
0
댓글
2
날짜
20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