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동네북, 찢어지다by 날개단약속

 

 

동네북, 찢어지다.


 - 윤성윤 -

 

 

여기서 툭~
저기서 탁~
날마다 울려 퍼지는 동네북 소리


어제도 턱~
오늘도 텍~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툭툭, 탁탁, 텍~
그렇게 치는대로 맞는다.


빨래 치대는 소리
예사롭지 않고
설거지 소리 유난히
크게 달르락 거린다.


여기 저기서
탁~, 텍~, 툭~
하루도 쉴 날 없다.  

 

조회수
12,140
좋아요
0
댓글
2
날짜
200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