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태풍 - 존재

운영자|2016-10-25|조회 1071

 

 

5kg을 뺐으나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다.
손으로 두둑이 잡히는 맹꽁이 배의 원조.
그래도 맹꽁이 배라고 하면 귀엽기나 하지, 이건 더운 여름날 축 늘어지는 엿 가닥이다.

오,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던가?
어리석은 질문이다.
꾸준히 한다는 것은 가히 신의 정신으로 해야 가능한가 보다.
나의 정신과 결심으로는 도저히 되지 않는다.

요즘 지방을 많이 흡입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다이어트로 찬반논쟁이 많다.

살찌는 주범으로 몰렸던 지방이 과연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무엇이든 과하면 좋지 않다.

절제와 인내, 끈기는 우리의 삶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조미료이다.
음식에 조미료를 넣지 않으면 맛이 나겠는가.
우리 인생 다하는 날까지 ‘참을 인(忍)’이 얼마나 필요한지

‘참을 인(忍)’별자리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태풍이 불어와 나무뿌리는 뽑혀도 내 배의 지방은 뽑히지 않는다.
내 속에서 태풍이 휘몰아쳐야 한다. 바로 ‘행하는 태풍’ 말이다.
과연 내 삶에서 ‘행하는 태풍’은 초속 몇 km로 불고 있을까?

태풍에도 이름이 있는데 이 ‘행하는 태풍’의 이름은 바로 ‘존재’이다.
행해야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삶에 ‘존재’의 태풍이 불어와 모든 모순이 다 뽑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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