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남교인협의회 주최, 지역 교인들 5천여 명 연합 집회
-A사 제작, 조작 드러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강력 법적 대응 밝혀
-지난 21일 법무부와 대법원, 대전지방법원에 3만여 명 탄원서 제출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교인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집회가 전국에서 연속되는 가운데 대구·경북·경남교인협의회는 24일 오후 4시 대구 반월당 동양생명 앞 도로에서 지역 교인 5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재판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구·경북·경남교인협의회는 24일 오후 4시 대구에서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재판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상에 선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상업적인 언론, 미디어로 인해 언론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 목사님에 대한 불공정한 재판을 즉각 멈추고 정의롭고 공정한 재판을 해줄 것과 A사와 넷플릭스를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인 B양이 성 피해를 고발하려고 녹음했다는 녹취파일이 든 핸드폰을 팔아버린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무엇이 들어 있길래?”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이 제출한 녹음파일은 원본이 아니며 언뜻 듣기에는 성 피해 대화인 것처럼 보이지만 수개의 파일을 짜깁기하고 악의적으로 조작, 편집한 가짜뉴스다. 넷플릭스에 방영된 녹취파일이 악의적으로 편집되고 조작됐다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음성분석기관에서 확인된 내용이다”라고 지적했다.
교인협의회 대표 곽동원 목사는 이날 집회에 앞서 "A사가 제작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조작 논란과 거짓된 언론 보도로 인한 최대 피해자인 10만 명의 교인들이 더 이상 가짜뉴스와 왜곡된 정보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가짜뉴스와 사실 왜곡을 제대로 고발하고,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A사가 제작한 '나는 신이다'에서 사용된 영상 중 일부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서도 사용된 사례를 들어 A사 제작팀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 허위자막과 영상편집으로 인해 법원에서 화해 권고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무시하고 제작된 '나는 신이다' 는 가짜뉴스의 결정판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선교회 교인들은 가짜뉴스 근절과 왜곡되고 편집·조작된 방송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지난 21일 법무부와 대법원, 대전지방법원에 3만여 명의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탄원서에는 성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인들의 비정상적인 행동과 행적에 대한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 담당 수사관들의 증거 인멸 의혹에 대한 조사 및 사실 확인, 정명석 목사 1심 재판부 기피신청 인용 요청 등을 담았다.
"억울하게 당해왔다, 증거조작 밝혀내라"며 구호 외치는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
호소문 낭독이 이날 집회에서도 이어졌는데 어릴 때부터 3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해온 남자 청년 회원의 호소와 정명석 목사에 대한 증언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수능실패 경험을 얘기하며 “정명석 목사님께서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되고 운명까지 좌우된다고 말씀해주시며 제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생각을 잘할 수 있도록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육의 인생만을 멋있게 잘 살아가려고 했던 제게 ‘사람이 얼마나 맛있게 먹고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의롭게 사느냐가 문제다‘라는 말씀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청년 회원은 정 목사의 삶에 대해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목숨 걸고 실천하셨고 그 정신을 끊임없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삶이었다”고 증언하며 "정 목사님에 대해 편견이 아닌 공정과 정의의 시각으로 봐주시길 간절히 호소하며 공정한 재판이 진행되기를 진정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사원문 : [뉴스다임] http://www.newsdigm.com/sub_read.html?uid=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