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향해 탄원서 낭독-대법원장에 20만명 분 탄원서명서 제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의 창설자인 정명석 사건과 관련, 이 교단의 평화시위와 기자회견의 장소가 정치권- 최고 권부(權府) 쪽으로 선회했다.
지난 10월15일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20만 명(주최측 추산) 교인이 집결, 평화시위를 벌였다. 이 교단이 지난 7월, 시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였다. 이 시위는 해외 73개국에 생중계(동영상) 됐다.
주최측은 “선교회 정체성과 핵심교리를 증거했다”고 밝혔다. 기독교복음선교회측은 언론의 과잉보도 자제와 정당한 재판을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여의도에서 치른 이후, 10월 17-18일 이틀간 우리나라 최고 권부(權府)인 서울시 용산의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 대통령실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모임을 가졌다.
사법기관과 사회를 상대로 평화시위를 해왔던 데서 방향을 선회(旋回),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향해 “수십만 교인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주시고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어 한 명의 억울한 국민도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것.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장외 평화시위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치러졌다.
지난 7월부터 서울시청 앞, 대구-부산-대전 등 전국 도시에서 진행해왔던 평화시위가 여의도까지 상륙한 것. 기독교복음선교회(JMS)측은 10월15일자 보도자료에서 “10월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수 십만 교인이 총집결, 역대 최대 규모, 해외 73개국 생중계, 선교회 정체성과 핵심교리를 증거했다”고 밝혔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10월17일-18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10월 17일 기자회견 장면.
▲기독교복음선교회는 10월17일-18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10월 17일 기자회견 장면.
그런데 이러한 평화시위 장소와 호소의 대상이 최고 권부(權府)인 대통령과 용산의 대통령실을 향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측은 10월18일자 보도자료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교인들이 정명석 목사의 증거주의 재판을 촉구하고 그간 선교회에 쏟아진 편파보도 규탄을 위해 전 세계 100만 탄원서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열흘이 지났다.”고 설명하고 “10월20일로 예정된 정명석 목사 공범 혐의로 구속된 여성 간부들의 선고를 앞두고,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모인 20만 탄원서가 대통령실과 대법원에 제출됐다”고 알렸다.
이어 “10월 17일, 18일 양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소재 대통령실 청사 맞은편 전쟁기념관 앞과 서초 대법원 앞에서 정명석 목사의 공명정대한 재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대법원장에게 탄원서 제출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17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 앞의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 드리는 탄원서를 낭독한 주명강 목사는 “1인 시위, 대규모 거리 집회 등을 통해 재판부가 여론 재판, 종교 재판을 하고 있음을 호소해왔으나 재판부는 전혀 동요치 않고 있다”면서 “수십만 교인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주시고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어 한 명의 억울한 국민도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에게는 20만명 탄원서 중 2만명만 수령할 수밖에 없는 규정에 의하여 2만명 분만 전달했다. JMS 교인들의 탄원서 서명운동은 100만명 서명을 목표로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정명석 목사의 재판은 1심 기피신청으로 중지된 상태. 지난 9월26일, 성범죄 가담 및 방조 혐의로 기소된 여성 간부 6인에게 검찰은 15년에 달하는 중형을 구형했다. 선교회 교인들은 “정범 재판이 멈춘 상태에서 방조범 재판을 속행한 것은 법적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라며 불공정한 재판이라는 입장이다.
기사원문 : [브레이크뉴스] https://www.breaknews.com/99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