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방영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JMS 편
배명진 교수 “5명 소리 분석 전문가와 4차례 감정 결과”
▲ 정명석 목사 재판의 유일한 물증 97분 녹취파일이 소리분석전문가 배명진 교수가 총괄하는 전문팀에서 분석한 결과,
전반에 걸쳐 편집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방영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JMS 편에도 97분 녹음파일은 편집·조작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30일 기독교복음선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 심리로 속행된 정명석 목사 항소심 6차 공판에서 “고소인 A 씨가 제출한 97분 녹음파일이 전반적으로 편집·조작됐다”고 주장했다.
▲ 당시 고소인 A 씨와 친하게 지냈던 전 교인 C 씨로 고소인과 주고받았던 카톡 내용.
결국 배 교수팀은 소리 분석 전문가들이 음성분석을 했고 검찰 증인 B 씨는 포렌식으로 녹음파일을 분석했기 때문에 녹음파일 분석이 다르게 나온 것이다.
정 목사 측 변호인은 소리규명연구소 이외 다른 전문기관에 의뢰해 제3의 남녀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감정 결과서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공신력 있는 유에스에이 포렌식연구소에도 포렌식을 의뢰했고, 노르버트 브라이언 연구소장은 포렌식 결과 보고서에서 편집·조작의 근거로 “녹음파일에 기술적 불규칙성이 존재하므로 원본 파일이 아니며, 배경 소음의 연속성이 없다는 사실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파일은 60Hz AC 전원으로 구동되는 컴퓨터와 같은 장치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고, 국내 배 교수팀이 제기한 컴퓨터에서 재녹음했다는 감정 결과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27일 공판에서 정 목사 측 변호인은 “추가 증인 신청을 요청했으며 재판부가 검토해 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JMS 측의 이 같은 주장은 향후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원문 : [뉴데일리이 충청·세종] https://cc.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29/20240829003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