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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목사 항소심, ‘재판부 협박’ 논란... A교수 통고서 내용은?

‘백상아리’ 자처한 A교수, 항소심 재판부에 충격적 협박 통고서 발송
A교수의 독설, '나는 신이다' 시즌2로 협박까지... 도 넘은 재판부 비난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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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목사의 공판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언 조작에 이어 재판부 협박 주장도 등장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목사의 공판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언 조작에 이어 재판부 협박 주장도 등장했다.

30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 따르면 정명석 목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이들을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교수가 최근에 정 목사 항소심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를 조롱하고 협박하는 통고서를 보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현재 항소심 재판을 심리하고 있는 대전고법 제3형사부 김병식·이의석·곽상호 판사에게 통고서를 보내 재판의 진행 상황을 일일이 거론하며 도를 넘는 비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통고서에서 헌법과 법률에 보장돼 있는 “법관은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한다”는 고유권한을 침범하며 재판부를 농락하고 모독하는 수위 높은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재판부에서 정 목사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복사를 허가해 준 녹음파일과 관련 “당신들은 판단력이 부족한 무능한 사람들, 당신들은 윤리적으로 인격적으로 파탄 난 인간들이라 하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또 A씨는 통고서에서 "당신들이 정명석에게 무죄를 선고한다면, 당신들이 피해자들을 괴롭히는 '판단의 자유'를 누리는 동안 나 또한 '표현의 자유'라는 바닷속에서 마음껏 헤엄치며 노니는 한 마리 백상아리가 돼 종횡무진 마음껏 카메라 앞에서 피해자들을 괴롭히는 인간들을 물어뜯을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A씨가 해외언론까지 동원하고 ‘나는 신이다’ 시즌2를 통해 3명의 판사들의 신상을 알리겠다고 협박을 하고 나선 것이라는 주장이다.

알량하게 높은 법대 위에서 '판단은 우리가 한다'고 외치며 내키는 대로 행동을 해보시기 바란다. 해외 매체들은 하나같이 당신들의 이름과 얼굴을 모두 공개한다고 하니 가문의 영광이 될 듯 하군요. 이제 나는 진정서니 탄원서니 하는 그따위 문서 두 번 다시 당신들에게 보내는 일 없다. 자유롭게 니들 마음대로 판단하기 바란다.

또한 내년에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시즌2가 개봉할 예정인데 본 사건의 결과뿐만 아니라 본 사건 재판의 진행 과정에서 당신들이 보여준 행태에 관하여도 제작진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당신들이 저지른 녹음파일 등사 허가는 제작진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고 나 또한 제작진의 노력에 적극 협조하여 인터뷰 중이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A씨는 이뿐 아니라 3명의 판사들에게 "당신들은 지금의 그 위치보다 더 높은 자리로 절대 가서는 안 될 인간들이다. 늦은 나이에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인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어 충격을 더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는 “A씨가 제작에 깊이 관여한 ‘나는 신이다’ JMS 편과 관련해 넷플릭스 본사가 있는 미국 관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며 “일부 언론에서 패소 결정을 내렸다는 오보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미국 관할 법원의 요청에 따라 답변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 [충남일보] https://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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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