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명동에 버들강아지가 피었다.
봄기운이 완연하다. 따사로운 봄볕을 타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은은한 꽃 향기에 봄이 실려온다.
봄은 얼음장 속에 잠자던 자가 봄을 노래하며 겨울을 밀어내고 훈풍을 타고 슬며시 다가온다. 아직도 바람은 차지만, 벌써 나무들은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앙상한 나뭇가지들 사이로 월명동 곳곳에 버들강아지가 피었다.버들강아지는 월명동에 봄기운을 확 불어 넣었다. 전국이 연일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서 예년에 비해 2주에서 3주정도 개화가 앞당겨졌다고 한다.
만물을 잉태하는 봄기운은 그렇게 산 넘고 바다 건너 어느새 월명동을 감싸 안아 새생명을 잉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