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_월명동 소식

정명석 목사가 설립한 월명동 풍경 - 여대생처럼 智와 美를 자아내는 나리꽃의 향기

 

 


오색 찬란한 아름다운 색으로 월명동을 덮었던 봄꽃들이 다 지고 상큼하고 수줍어 보이는 여대생의 미소처럼 붉은 색을 띄는 나리꽃이 피어 월명동을 꾸며주고 있다. 야심작, 청기와 한옥, 33톤 바위 뒤쪽에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 주변 등으로 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나리는 백합의 순수한 우리말로, 장미, 국화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이다. 나리꽃은 4~5월에 개화하고, 나리꽃이 피면 봉숭아, 분꽃과 함께 따서 손톱에 물을 들이거나 종이나 천에 무늬를 그린다고 한다.


 

 


'나리'는 자기보다 높은 상대방을 가리키거나 벼슬아치를 부를때 쓰는 '나으리'에서 온 말이다. 특히 나래꽃 중에서 참나리는 높임을 받는 꽃 중에서도 높임을 받을 만한 으뜸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합과인 나리꽃에는 여러가지 전설이 있다. 천지 창조 셋째 날, 하나님은 창조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이른 아침에 백합을 창조했다는 말이 있다. 또,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가 금단의 열매를 따먹고 쫓겨나 세상의 고통을 겪게 되면서 이브가 괴로워하면서 흘린 눈물이 땅에 떨어져 백합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전설에는 옛날 어느 고을에 원님 아들의 겁탈을 피해 낭떠러지로 몸을 던진 아가씨의 무덤에서 피어난 꽃이 나리꽃으로, 피어나서도 누가 함부로 건드리면 고약한 냄새를 뿜어 쫓았을 만큼 정절의 미덕을 상징하고 있어 꽃말도 '순결',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나리’가 붙은 우리 토종 백합으로는 참나리, 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 중나리, 털중나리, 땅나리, 솔나리, 큰솔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섬말나리 등 10여 종이나 된다.


 

 


나리꽃은 '풍요의 상징' 이기도 한다. 그래서 나리꽃이 많이 피는 해는 풍년이 든다고 해서 해마다 나리꽃이 피는 것으로써 그해의 기상을 점쳤다고 한다.  올해 유난히 나리꽃이 많이 핀 월명동!! 생명 풍년, 민족의 경제 풍년, 말씀 풍년, 주님 사랑 풍년이 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




[참고]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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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