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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구세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새 교령 발표

- “성모 마리아는 공동 구세주 아냐… 예수의 구원 사역을 어머니로서 도운 …
- 신·구교, ‘구원론’ 논쟁...1999년 10월 루터 종교개혁 482년 만에 화해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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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가톨릭 교인들에게 성모 마리아를 ‘공동 구세주’로 부르지 말아야 한다는 새 교령을 발표했다.

 이는 신앙교리부 장관 빅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추기경의 서명으로 공표됐다. 사진출처=CNS(Catholic news service)

교황청이 최근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세주”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하며 새로운 교령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교황청은 성모 마리아가 예수와 함께 공동 구세주로서 구원 사역을 행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어머니로서 돕는 위치에 있었다고 공식적으로 규정했다. 그동안 가톨릭 신학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예수와 함께 구원의 역할을 나눈 존재로 여겨졌지만, 수백 년간 신학적 논란을 일으켜왔다. 교황청은 이번 발표를 통해 "구세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임을 분명히 하며, 성모 마리아는 예수의 구속 사역을 함께한 공동 구세주가 아님을 선언했다.

흥미로운 점은 개신교는 이와 같은 입장을 오랫동안 고수해 왔다는 것이다. 1517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계기로 가톨릭에서 분리된 개신교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세주라고 주장하며, 그 외 어떤 존재도 구원자의 권능을 나눌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는 교황청의 새 교령 발표와 맞닿아 있으며, 가톨릭과 개신교 내에서도 예수의 메시아성을 둘러싼 해석이 달라왔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1999년 10월 31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교황청 일치위원회 위원장인 에드워드 카시디 추기경과 루터교 세계연맹의 크리스티언 크라우저 감독이 구원론에 대한 논쟁을 종식하는 선언에 공식 서명하면서, 루터 종교개혁 482년 만에 신·구교 화해의 역사적인 전환을 이루었다.

한편, 유대교는 구약 성경을 기독교와 공유하지만,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기독교 내외에서 예수의 메시아성에 대한 해석이 다르고, 각 종교마다 구원론에 대한 시각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성경을 이해하는 주요 논쟁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



기사원문 : [한강일보]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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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