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_영감의 시

벼슬

 

 


아!

저렇게도 청명하던 별도 사라지고
그렇게도 아름다운 달도 서산에 지고
천하에 주권을 부리던 해도 지고
다같이 어두운 밤들이 오는구나

인생,
靑과 美와 부귀영화가
눈 깜박할 사이에 유수같이 흘러가는구나
아! 인생 너무 짧다
아! 인생 너무 허무하다

세월 흐름에
낡아가는 육신 벗고
靈사람 神이 되어
하나님을 모시고
영원토록 지지 않는
별과 달과 해가 되어
그곳에서 길이길이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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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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