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_영감의 시

사랑은

 


그 누가 말했지
사랑은 뜨거운 것이라고

아, 사랑은 뜨겁기만 한 것인가
사랑은 차갑기도 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얼어붙은 얼음장같이
뜨거운 마음까지 얼어붙게 하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다 어느 날에 
봄날처럼 풀어지는
따뜻함으로 변해버리지
포근한 사랑
따뜻한 사랑
그러다 뜨거운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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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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