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_영감의 시

그리움과 보고픔

 

정명석 정명석목사 정명석선생 시인정명석 정명석시인 월명동 그것이알고싶다정명석 월성 상록수 시인 시 영감의시 시의여인

 

그리움과 보고픔은   

사랑해서이다   

만일 내 마음과 몸만   

홀로 탄다면   

그야 애처로운 짝사랑이로다   

나 처음 짝사랑일지라도   

오래 가다 보면   

내 뒤를 따라오는   

자욱 소리 들릴 게다   

제발이나  

내 사랑하는 님이어라   

나는 뒤를 돌아보지 않겠다  

짝사랑 아닌 님이라면

잠시 후에

내 앞질러 사랑의 오솔길을 가리라

그때  

그와 동행하며  

영원토록 천년사를 살리라   


<2007년 10월 조은소리 정명석 목사의 '그리움과 보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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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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