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_영감의 시

길이 있다

 

 몸은 
 백 리, 천 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사랑해서
 마음도 생각도
 그리워하면
 마음도 통하고
 생각도 통하여
 몸도 만나는 것이다

 이것만이
 만나는 길
 통할 수 있는 길
 유일한 길이다

 그러면
 꿈속에
 그리던 자와
 몸도
 마음도
 영혼도
 만난다

 이것만이
 지구 세상
 어디든지
 유일한
 만남의 길이다
 같이 사는 길이다


<2011년 2월 조은소리 정명석 목사의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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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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