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kyway Children’s Stories by Milk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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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답자 (8편_독사 굴에 어린이가 손 넣는다고...)

원작 정명석

각색 주재형



공자와 맹자께서 가신 후 한동안 이 땅에 현자(賢者)의 출현이 없더니, 마침내 ’해 돋는 나라‘에서 새로운 현자가 나타났으니...

삼라만상 진리를 깨닫기 위해 애쓰는 문자(問子)와 천지간의 이치를 깨우쳐 속 시원하게 답을 주는 답자(答子)가 바로 그들이었다.


20년 가까이 타던 차를 팔고 새 차를 구입하게 된 문자. 기쁜 마음으로 답자에 근교 신차 시승을 제안했다.

“와~ 정말 멋진 차를 골랐구먼. 문자! 정말 축하하네.”

“하하하 고맙네. 내 이 지구촌을 위해 친환경 차로 뽑았지.”

“첫 주유비는 내가 대어 주겠네. 우선 가까운 주유소로 어서 출발하세나.”


단숨에 주유소 도착한 문자와 답자.

“허걱! 이게 뭐야 기름값이 이렇게나 많이 올랐나?”

문자가 깜짝 놀란다.


“그러게 말일세. 이게 최근 한 나라가 일으킨 침략전쟁 때문이라지 않던가.”

답자의 말에 흥분한 문자가 얼굴을 붉히며 말한다.

“평화로운 지구촌 천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이때 침략 전쟁이라는 게 말이나 되는가?

 도래(到來)한다는 천년 왕국, 지상 천국은 정말 꿈 같은 일인가 보네.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뛰놀고 독사 굴에 어린이가 손 넣어도 물지 않는다는...”


“자네 생각에 이리, 늑대, 독사가 순해지는 것이 과연 천국의 실상일 것 같은가?”

“뭐 성경에 그리 쓰여있으니 그러려나 하는 거지. 깊이 생각 해 보지는 않았지”


“조금만 더 생각 해 보게. 사자같은 맹수들이 더 이상 다른 동물을 잡아 먹지 않고 초식을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생태계에 대혼란이 일어나겠지. 생각해 보니 천국이 아니고 정말 지옥이 되고 말겠는걸.”

“그게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지. 이같이 사람들은 성경에 대해 또 천국에 대해서도 실체와 상관없는 허구적인, 마치 신화와 같은 것으로만 받아들이고 있다네.”


“살기 팍팍한 세상에 그런 꿈 같은 천국을 그리며 사는 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물론 그런 긍정적인 면도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런 잘 못 된 천국에 대한 관념, 무지(無知)는 정말 천국을 실현할 기회의 때를 놓치게 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네.”


사뭇 진지해진 문자.

“무지로 인한 치명적 실수? 예를 들자면 어떤 경우인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네.”


“예수께서 천국 복음을 전하셨을 때를 떠 올려보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옛 예언 같이 사자, 늑대들이 어린 양과 함께 뛰노는 그런 일이 있었던가?”

“설마... 그렇지는 않았겠지.”

“독사처럼 제 민족을 배반하고 사리(私利)만 챙기던 세리가 회개하여 재산을 나눠주고, 사자 같이 거친 바다 사나이들이 유순해져 어린아이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고, 여우같이 교활했던 사람들이 이웃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그런 일들이 예수님으로 인해 발생 되지 않았는가?”

“분명 그러하지, 맞아.”


“그게 바로 성경에서 예언한 천국의 참모습이지. 그리고 과연 메시야로서 예수께서는 실제로 천국을 이 땅에 실현하셨다는 것이고...”

“토를 달 수 없을만큼 명확한 말씀이네 그려. 이 천국 이야기를 늑대같이 생겨 힘센 친구에게 전해 줘야 하겠는걸... 양 같이 생긴 이웃 친구를 그렇게 무력으로 침공하는 일로써 결코 천국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일세.”


천국에 대한 소망을 새삼 키우며 근교로 빠져나가는 새 차는 더욱 씽씽 잘 달린다.



문자(問子) 왈(曰),

“우리가 꿈꾸는 천국은 과연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인가?"


답자(答子) 가라사대,

“독사 굴에 아이가 손을 넣을 수 있다해서 천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독사 같은 사람, 어린아이 같은 사람.... 모두 저마다의 개성대로,

그러면서도 서로 화합하고 화평함으로 어우러져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사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천국의 참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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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3/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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