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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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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비봄비인데 춥다바람도 세다일하러 가기 전샌드위치와 우유 사고가까운 공원으로 핸들을 꺽는다혼자 차에서앉아 있는 것도 좋다 빵도 먹고우유도 꼴짝꼴짝 마시고차유리에 살포시 들리는비 내려앉는 소리,그리고거센바람소리이런 여유 부려도 될까뿌옇게 되는 유리내 마음은 저렇지 않아그냥 이대로잠시만 있자그 분도 내옆에쉴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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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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