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보도자료에 대한 뉴스미터의 입장문
역사적으로 척도를 소유한 자는 지배자들이었습니다. 프랑스 시민들은 자유와 평등의 권리를 얻기 위해 프랑스 대혁명을 일으켰다. 이때 서로 이익을 보기 위해 저마다 자기의 잣대를 주장하며 남을 속이는 일이 종종 일어났고, 척도가 누구에게나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프랑스 시민들은 알고 있었다. 이들은 법 앞에 평등을 원하듯 모두를 위한 척도를 원했다. 탈레랑은 새로운 단위를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미래에도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을 기초로 해서 만들자”고 주장했다. 지구 자오선의 4천만 분의 1을 1미터로 하자. 불변하는 자연, 지구의 크기를 잰 척도는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ruler)가 될 것이고, 시민의 지배자(ruler)가 될 것이다. 이를 기념해 만든 메달에는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라고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뉴스미터가 만들어 진 이유도 미터가 만들어진 이유와 동일합니다. 그 어떤 정치적 종교적 경제작 외압에 굴복하지 않고, 객관적인 사실보다 주관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유롭고, 평등하며, 공정한, 모든 시대 모든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뉴스미터가 만들어진 목적에 따라 JMS(기독교복음선교회)에서 대하여 편견 없이, 추가 의견 없이 그대로 보도하겠습니다.
newsmeter by pifentao
JMS 사건의 유일한 물적 증거
‘녹취파일’ 증거 능력 없어
원본은 분실·훼손되고 방송에선 조작
지난 3월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겨준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JMS편에 등장한 피해자의 녹취파일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이하 선교회) 측에 따르면 피해자가 제시한 유일한 물적 증거인 녹취파일의 원본은 피해자가 녹취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아이폰을 중고 판매하였고, 법원에 제출된 파일은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 된 파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경찰 수사관이 아이클라우드의 파일을 실수로 삭제했다. (관련 기사 : JMS 정명석 성폭행 피해 녹취록 클라우드서 삭제… 수사관 조작실수 '허탈' 중도일보2023-04-17 중도일보 - JMS 정명석 성폭행 피해 녹취록 클라우드서 삭제… 수사관 조작실수 '허탈' (joongdo.co.kr))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의 유일한 물적 증거를 다루는데 있어서, 이처럼 원본 파일은 존재하지 않고 클라우드의 파일은 삭제 되었다는 사실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않는 점이다. 특히 아이클라우드의 파일이 삭제되려면 휴지통 비우기까지 적어도 3단계를 거쳐야하는데 어떤 의도를 갖지 않고 단순 실수로 삭제된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한층 더 놀라운 일은 삭제된 파일과 ‘동일성’이 입증된 파일을 법원에 제출하였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검찰이 해당 파일이 담긴 씨디를 망가뜨렸고 결국 포렌식 복원을 통해 다시 파일을 되살렸다고 한다.
지난 5월 16일 관련 재판의 공판에서 검찰 측 관계자는 파일이 훼손된 경위에 대해, ‘과다한 업무 상황에서 일일이 전문가를 입회시켜서 증거물을 다룰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위중성, 검찰 총장의 엄중 대응 지시, 그리고 심지어 대검찰청이 JMS를 수사한 대전지검 특별수사팀을 4월의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뽑기까지 한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중차대한 사건의 유일한 물적 증거를 위와 같이 다뤘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더구나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이후 그 내용들이 사실로 받아들여져서, 재판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모든 끔찍한 혐의를 확증적으로 뒤집어쓴채 사회적 비난과 실질적 피해를 당하고 있는 정명석 목사와 JMS 회원들은 ‘공정한 재판의 절차적 정의’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일한 물적 증거인 녹취파일이 이처럼 다루진 것을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사건의 피의자 정명석 목사의 성범죄 혐의는 지난 2008년 재판과 현재 진행 중인 재판 모두 성범죄의 DNA 등 물적 증거가 전무했으며 피해자의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 증거만 존재해 왔다. 그러므로 문제의 녹취파일의 진위여부는 더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유튜브 상에서는 녹취파일이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관련 영상 : ‘넷플릭스 전세계 사기 실체확인’ - 녹취록 중 “나 여기 또 만져봐 조금 커졌나”를 자막 지우고 들으면 “약수터도 잎사귀 한 장 없다”로 들리는 것을 지적
https://www.youtube.com/watch?v=LPhKrli5sBA
https://www.youtube.com/watch?v=sA7piANlmdM
그 밖에 ‘넷플릭스 "쌌어! 나 50번 쌌어!"의 실체를 찾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onRyc7dboo&t=37s 등) 만일 녹취파일이 조작된 거짓으로 판명된다면 대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JMS 측은 과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실제로는 ‘열의 하나’라고 말한 정명석 목사의 음성을 ‘여자 하나’로 자막 표기했던 것에 대해 2010년 SBS 방송사로부터 9천만원의 배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 사실은 지엽적인 것으로 여겨져 묻혔었다. 하지만 이번 넷플릭스 발 파장은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한 종교 단체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 내고 그로 인한 혐오와 증오를 불러 일으킨 중대 사건이므로, 이에 대한 증거로 제시된 녹취파일의 진위 여부는 사건 전체를 판명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누가 JMS를 이단·사이비로 만들었나
기득권 기독교와 저격수K 기획
M사와 넷플릭스가 실행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JMS편)의 내용이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그로부터 약 두달 간 이와 관련된 언론보도가 5,500여 건 나왔고, 동 기간 하루 최고 487건(3월 10일)에 달한 날도 있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 내에서 정명석 목사 뿐 아니라 JMS 단체 회원들은 여론에 의해 인격적 공개 처형을 당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언론이 앞 다퉈 회원들의 개인 신상을 털었고, 교회와 관련 업체에 대한 식별법을 알리며 색출에 나섰으며 심지어 모 기관에 설치된 조각 작품까지 혐오의 대상으로 지목하는 등 전형적인 증오범죄 현상이 벌어졌다.
이런 광기에 가까운 선동은 성추문의 근본적인 원인과 실태를 직시하기보다는 ‘1만 명 성폭행’ 같은 비현실적이고 소설화된 사건을 실어나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 대규모의 성범죄가 일어나는 동안 단 한 건의 DNA 증거도 나오지 않고 폭행이나 강제의 흔적도 없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메시야’라는 말에 손쉽게 세뇌되어 그 오랜 세월 조직적인 성범죄가 일어났다는 주장에 대해, JMS 측의 어떤 반론도 허용하지 않은채 맹목적으로 사실로 받아들인 것은 바로 ‘JMS는 사이비’라는 전제 때문이다.
그런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JMS 회원들은 사회적으로 공직, 학계, 전문 분야에 두루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그들의 문화는 술, 담배, 무분별한 성관계를 멀리하는 도덕적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JMS 측에 따르면 1978년 정명석 목사 한 사람으로 시작된 선교회는 1980년~2000년 사이 약 20년간 1세대의 비약적 성장을 이뤘으며, 그 시기 대학생 선교 중심이었기 때문에 현재 1세대는 중년으로 사회적 안정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이들의 자녀와 젊은 세대에 대한 선교도 여타 종교 2세대에 비해 성공적이어서 세대별 분포와 비율이 비교적 균형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단체가 어쩌다가 사이비 종교로 낙인 찍히게 된 것일까? 객관적 자료와 시각을 통해 보아야만 알려진 이야기와 실체 사이의 괴리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JMS는 출발부터 기존의 기독교 세력들과 충돌했다. 이는 지난 20세기 말 많은 이들의 관심사이기도 했던 ‘종말론’에 대한 교리 주장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종말론은 기독교계 이단의 주장이 아닌 기독교 전체의 세계관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재림과 부활, 최후의 불심판,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려 올라감이라는 계시적 성경 구절에 대한 믿음이 포함되어 있다. 종말이 실제 일어난다면 그것은 재앙의 이미지와 겹치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정명석 목사는 등장할 때부터 이런 거대한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혁신적 해석을 제시했다. 즉 시대와 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성서의 문학적 표현으로서, 종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 밖의 문자주의적 성서해석의 실제를 명쾌하게 밝힌 ‘30개론’이라는 JMS 기본 교리는 당시 뿐아니라 지금까지도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기독교 이단연구기관인 ‘이단종교연구소(고 탁명환 소장)’는 JMS를 통일교의 뒤를 잇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JMS 제거를 목표로 일명 ‘영레이디 사건’을 기획했다. 1987년 6월 여성잡지 <영레이디>에 자극적인 내용의 ‘여대생 폭로 기사’가 게재되었다. 한 여대생이 정명석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여성지의 스캔들 기사들처럼 실제 있었던 일 같이 생생하고 상세하게 기술되었지만, 이후 이것이 허위였음을 직접 해당 기사를 쓴 주치호 기고가가 밝혔다. 주치호 기고가는 이단종교연구소 탁명환 소장이 제공한 자료를 확인없이 보도했다고 시인했고, 다시 3개월을 취재한 끝에 <영레이디>의 허위 보도를 뒤집는 내용의 기사를 같은해 10월 <마드모아젤>이라는 잡지에 게재했다. (관련 자료 : 월간 영레이디 1987년 5, 6월호 jms 정명석 목사 기사의 진실 | JMS 정명석닷컴 (xn--v42bq4j4og.com))
이후로도 JMS에 대한 이단 시비는 이어졌고, 그때마다 ‘통일교의 교리와 문화를 답습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때 근거로 제시된 건 정명석 목사가 교단을 창립하기 전 통일교 행사에서 남긴 ‘방명록’ 뿐이었다. 하지만 실제 JMS의 교리는 ‘성자론, 창조목적, 재림휴거 등’ 통일교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더욱이 통일교에 존재했다고 알려졌지만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성관계를 통한 구원’의 루머가 JMS의 성추문에 그대로 덮어 씌워진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성적인 프레임이 1999년 등장한 자타칭 JMS 저격수 K를 통해 인터넷에 퍼지면서 확대 재생산 되었다. K는 자신의 안티JMS 활동을 기록한 책을 2022년 발간하기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K는 정명석 목사를 실제로는 직접 만난적이 없다고 한다.
K는 물밑에서 JMS 측에 합의금 20억 원을 요구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종교단체의 비리를 캐는 정의로운 활동을 하는 것 처럼 각종 매체에 제보와 인터뷰를 했다. 심지어 정명석 목사에게 물적 증거 없이 10년의 중형을 선고하게 한 2008년 재판 때는 직접 고소고발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 사실은 고소인 중 한 명의 양심선언을 통해 드러났다. 2008년 4월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발표한 ‘정명석 목사 엄충 처벌 촉구’ 성명서에 K가 이끄는 안티JMS 단체를 언급하였는데, 이는 K와 기독교 세력의 연대를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또한 2019년 3월 공중파 M사는 <실화탐사대> 방송으로 인해 JMS로 부터 소송을 당하였는데, 여기에 대해 재판기피 신청을 하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할 <나는 신이다>를 기획, 제작하는 과정에서 K와 긴밀한 협업을 한 것이 K의 수많은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이런 K가 1999년 11월 다음과 같은 반성문을 공증하여 정명석 목사에게 보낸 일이 있다. “정명석 총재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깊이 반성합니다. 정명석 총재를 멀리서 본 적은 있으나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여자 분들도 개인적으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맹세하며 저를 고소한 여러분들께서도 저의 진심을 알고 저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청하는 바입니다.” 또한 K는 2008년 정명석 목사가 중국에서 조사를 받고 관련 사건이 모두 무혐의로 결론 난 후 한국으로 송치될 때 10억 원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어, 엑소더스(K가 이끄는 안티JMS 단체)가 제기한 사건의 고소취하가 진행될 때에는, 막대한 액수의 손해배상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합의금 액수를 깎는 요구는 없기를 바랍니다 (중략) 제가 엑소더스 회장으로서 총재님이 무죄인 것을 알지만 엑소더스가 제기한 모든 고소 및 고발이 취소되기 위해서는 10억의 돈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저격수 K가 JMS를 사이비 성범죄 집단으로 몰고간 목적이 아닐까?
JMS가 진짜 사이비인지 아니면 시대착오에 빠진 구체제로부터 핍박 받는 혁신 종교인지는 두고볼 일이다. 사람의 신념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 쉽게 부정될 수 있지만 신념의 결과인 실제는 변하지 않고 남는다. 과거 기독교가 겪은 로마박해와 조선에서 벌어진 신유박해, 병인박해의 비극이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종교의 세계를 잘 모르는 일반 사회적 관점에서는 해프닝으로 끝나겠지만, 당사자인 정명석 목사와 무고한 JMS 회원들에게는 기본적 인권이 짓밟히는 상황이다. 언론이 여전히 정의의 편에 서고 공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면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바로 잡습니다.
JMS 관련 오보들
지난 3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JMS편)가 공개된 이후 연일 관련 보도가 쏟지면서(약 두 달간 5,000건 이상, 하루 최고 487건),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명백한 허위 사실을 기사화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JMS 관련 오보의 대표적 유형은 ‘법원의 공지글을 잘못 이해하여 보도’한 경우, ‘검찰 수사 발표에 포함된 사진 중 공소 사실과 전혀 상관없는 사진을 범죄와 연관지어 확정적으로 보도’한 경우, ‘명백한 허위 사실을 사실 처럼 보도’한 경우, 아예 ‘위법적 조작을 한 경우’ 등이다.
첫 번째 ‘법원 공지글을 잘못 이해하여 오보’를 낸 경우는 5월 16일 자 ‘양*남 변호사 해임’ 관련 보도이다. ‘양*남 변호사가 (다른 변호사의) 해임 신고서를 제출’한 법원 기록을 잘못 이해하여, 일제히 ‘양*남 변호사가 해임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많은 매체가 통신사의 잘못된 보도를 그대로 받아쓰기도 했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임과 해임은 다르다’며 ‘여론의 부담을 느껴서 해임한 것으로 보인다’는 식의 분석까지 곁들인 경우도 있다. 제목은 ‘손절했다’, ‘잘렸다’는 식으로 모욕적으로 표현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양*남 변호사 측이 정식으로 ‘오보 정정’ 요청을 했으나, 대부분 정정하지 않고 여전히 같은 내용을 게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두 번째는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포함된 사진 중 공소 사실과 전혀 상관없는 사진을 범죄가 연상되도록 확정적으로 오보’를 낸 경우이다. 해당 오보는 지난 5월 3일 대전지검의 수사결과 발표 보도자료를 받아 쓴 기사 중, 첨부된 침대 사진(압수수색 때 촬영된)과 함께 ‘여기서 끔찍한 성폭행이’라는 식으로 제목을 뽑아 썼다. 침대는 공소사실 중 단 한 건에도 언급된 일이 없으며, 해당 검찰 측 보도자료에도 “공개되는 범죄사실은 재판에 의하여 확정된 사실이 아님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성범죄의 증거인 것처럼 오보를 낸 것이다. 이는 기자가 정확한 취재나 확인 없이 JMS 관련 재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단순한 상상력으로 침대와 성범죄를 연관 지어 쓴 것이다.
세 번째 ‘명백한 허위 사실을 사실처럼 오보’를 낸 경우는 4월 18일 MBC ‘PD수첩’, 4월 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엽기적인 성착취물이라며 조각상들을 증거’로 제시한 것이다. ‘PD수첩’은 2006년 안티JMS 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라온 나체 조각상 사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성범죄와 연관지어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배경인 전시회장을 대충 지운 후 나체만 부각시켜서 성적인 연상을 하게한 근거없는 게시물이었다. 출처도 불분명한 나체 조각상 사진과 성범죄를 단순한 상상력으로 연관지어 방송한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취재진이 은밀한 공간을 엿보면서 나체 조각상이 성범죄의 증거인 것처럼 보여줬으나, 그곳은 전혀 상관없는 조각가 A씨의 작업공간으로 밝혀졌다 그 작업실의 문은 방송 상에서도 아예 열려있었으며 해당 조각은 A씨가 학생(조소과) 시절 제작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관련 영상 : 조각가 A씨의 작업실과 작품이 방송에서 성범죄와 연관 된 것으로 방송한 허위 보도 사례
https://www.youtube.com/watch?v=xDhCoOXjxvo)
네 번째 ‘위법적 조작을 한 경우’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JMS편)에서 ‘대역 연기자를 성피해자로’ 방송한 사례이다. 배우 B씨는 <나는 신이다> 출연 계약시 음성변조, 자막에 ‘대역’ 표기를 하기로 약속하고 출연에 동의했으나, 공개된 영상에는 음성변조도 없이 ‘성피해자, 전 JMS 보고자’로 되어있었다. 성피해자가 직접 등장해서 증언했다고 해서 사회적 충격을 준 <나는 신이다>(JMS편)는 다수의 대역 인터뷰와 상황 재연을 의도적으로 표기 하지 않고실제와 혼동하게 만드는 위법적 조작을 하였다. (관련 기사 : [단독]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대역을 JMS 성피해자로 둔갑 시켜 논란 퍼블릭뉴스 2023-05-28 [단독]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대역을 JMS 성피해자로 둔갑 시켜 논란 <사회 <종합 <기사본문 - 퍼블릭뉴스 (psnews.co.kr))
지금까지 JMS 관련 보도는 어떻게든 확증적 성범죄로 몰고가려고 ‘1만 명 성폭행’ 같은 말까지 그대로 받아서 내보내는 식의 무리수를 두어 왔다. 1999년 처음 이같은 방송을 한 SBS(<그것이 알고 싶다>)는 해당 방송으로 인해 2010년 JMS측에 9000만원을 손해 배상 했다. 하지만 그 사이 이미 ‘사이비 교주의 성범죄’라는 정명석 목사에게 씌워진 프레임은 언론과 방송에 의해 반복, 확대재생산 되어 구축되었고, 2008년 물적 증거 없이 진술만으로 10년형을 받는 결과를 낳았다. <나는 신이다>(JMS편)는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있는 제보자 K의 출간물을 그대로 영상화 한 것이다. 그런데 제보자 K는 정명석 목사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제보자 K처럼 모두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정명석 목사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만을 듣고 이처럼 낙인을 찍고 확증적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을 한 번쯤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참고 : 공소 사실과 상관없는 사진을 범죄와 연관지어 확정적으로 보도한 경우)
기사원문 : [뉴스코드] http://newscode.co.kr/bbs/board.php?bo_table=newscode_005&wr_id=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