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연합회(JMS) 새벽별장로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최재원 기자
세간에 JMS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이 잘못된 세상의 시선으로 자신들이 되려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최근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정명석 총재의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증거가 조작됐다는 내용을 호소하고, 넷플릭스의 ‘나는 신이다’ 방송으로 사회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만 남게 됐다며 억움함을 토로했다.
지난달 31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서울강북지역회 장로단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 피해자로 알려진 M양의 녹취파일은 원본이 아닌 사본으로 증거능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성익 장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 녹취파일은 개작 없는 사본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회신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압수조서를 작성한 수사관과 관련해서도 “고소인과 함께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해 파일을 확인한 사실이 없음에도 공문서인 압부조서에 ‘직접 피해자와 함께 클라우드로 접속해 확인한 바 피해자 계정 아이클라우드에 실제 해당 녹취파일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허위로 작성했다”고 말했다.
JMS 집회와 관련해 고소인의 2차 피해를 가하고 있다는 세간의 주장과 관련해서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도 정해화 씨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거짓이 진실인양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면서 “이로 인해 선교회는 조직적으로 성범죄를 일으키는 단체로 낙인찍혔고 선교회소속 교인이라는 이유로 2차 가해를 입은 것은 바로 ‘저희들’”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선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M양이 거짓이라면 어떤 목적을 가지고 JMS를 공격하는 것이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는 “짐작가는 부분이 있지만 재판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기사원문: [문화저널21] https://www.mhj21.com/sub_read.html?u_ip=223.38.40.164&uid=156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