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 기독교복음선교회 탈퇴 교인들의 기자회견 이후 상황
2022년 3월 16일,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선교회로 표현함)를 탈퇴한 일부 교인들이 정명석 총재로부터 유무형의 피해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사에 걸쳐 보도되기도 했다.
선교회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이를 인지하고 대응방법을 준비해 왔다고 하며, 해당 보도 이후 외부 반향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최근 2~3년간 코로나19 등과 관련하여 선교회와 관련된 보도가 간간이 있었지만, 이번 내용은 정명석 총재의 개인적인 신상이 이전보다 부각되는 측면이 있어 교인들이 크게 동요할 수도 있는 사안이기에 교단 내부에서는 훨씬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부 대응을 하는 교단의 분주함과는 달리, 전체 교인들에게서는 비교적 차분함이 느껴졌다. 이전에 이러한 부정적 기사들로 인해 여러 차례 유무형의 피해를 받아왔던 선교회가 그동안 교인들을 대상으로 신앙교육과 영성 훈련을 매진해 온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실천신앙’을 강조하고 있다. 정명석 총재는 교단을 창립할 때부터, ‘나는 말보다 실천이다’라는 철학으로, 하나님과 성령님과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성삼위의 크고 높으신 사랑을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강조해 왔다.
또한,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코로나19 기간에 여타의 기독교 교단보다도 방역 수준을 강화하여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모든 예배를 비대면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여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으며, 대면으로 만나서 교류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여 교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선교회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소속 교인들은 외부의 반응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 각자의 일에 매진하는 분위기이다. 교인들은 최근에 발생한 부정적 기사 보도를 신약 때 예수님께서 당하신 십자가의 고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으면서 이전보다 더 신앙의 열정을 불붙여 나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선교회는 작년부터 본 교단을 탈퇴한 교인들이 이러한 내용의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음을 사전에 인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내외부 대응 방법을 준비해 왔다. 선교회는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과거에 함몰되기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미래에 집중하기로 했다. 선교회는 탈퇴한 교인들이 왜 본인들이 애정을 담아 활동하던 교단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는지 원인을 찾는 동시에, 현재 소속해 있는 교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히고 있다.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진 사람은 없는지, 가정 경제에 어려움이 발생한 사람이 있는지, 학업•취업 문제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등 교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아 분위기를 전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선교회가 섬세하게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세운 분야는 신앙교육 부분이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선교회의 주된 교리인 영적 사랑과 아가페적 사랑을 오해하는 교인들이 없도록 신앙교육을 더욱 튼튼히 하여야 한다는 것을 지난 사건들로부터 경험으로 축적해 왔기 때문이다. 선교회는 그동안 성경 말씀에 따라 하나님, 성령님, 성자의 사랑을 교인들에게 깊고 높은 수준의 교리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일부 왜곡된 인식으로 선교회를 비판하는 사람들로부터 하나님 말씀의 권세와 명예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선교회는 하나님을 우리의 부활한 영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영적 사랑’을 핵심 교리로 하고 있다. 우리의 육이 하나님의 성경 말씀을 진심으로 실천할 때 우리의 영이 더욱 부활하고 하나님께 가까워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영적 사랑은 요약하면 ‘우리를 사랑하여 천지를 창조해 주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과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평소 삶 가운데 기도와 말씀을 중심 하면서, 성경의 말씀을 널리 전파하여 어려운 사람들의 인생 문제를 풀어주고, 형제를 사랑으로 돌봐주는 생활 속 실천신앙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선교회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의 개인적 성향이나 가치관의 차이 등에 따라 성경말씀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부분에서 간혹 오해가 생긴다는 지적을 인정하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남녀 사랑, 부부 관계로 비유해 말씀을 전하는 부분은 하나님과 성령님의 영적인 사랑을 교인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비유하여 가르치는 것임을 분명히 밝혀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선교회는 정명석 총재가 전해 온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에 대한 깊은 사랑을 현장의 교역자들이 교인들에게 가르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던 것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미비했던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교역자와 교인들이 정명석 총재에게 다소 과한 방식으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함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였고, 그러한 일들이 결국 선교회 전체를 오해하는 사건으로 비화하여 차마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사진과 영상이 유포된 일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선교회는 앞으로 정명석 총재나 교역자들이 교인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자 하는 의도로 순수하게 한 말씀과 발언들이 왜곡과 과장을 거쳐 선교회와 정명석 총재에 대한 공격에 악용되는 행위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선교회를 탈퇴한 교인들이 선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기반으로 정명석 총재를 고소하였던 지난 2008년 재판의 경우, 고소인들이 사건의 정합성을 밝힐 만한 구체적인 물증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명석 총재가 10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던 일은 매우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며, 다시는 그러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유감을 피력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지난 1982년 공식 창립되어 ‘하나님의 섭리 역사’란 자부심으로 40여 년간 꾸준히 전세계 수십만명의 신앙인들을 인도해 왔다. 선교회는 기성 교단의 부정적 시선, 탈퇴한 교인들과 미디어의 비판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성삼위의 사랑의 말씀과 예수님의 희생정신을 이 땅에 전파하겠다는 신앙철학을 절대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며, 본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의 부족함을 개선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교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하나님과 성령님과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이 땅에서 실천해 나가겠다는 선교회의 노력이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