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봄비가 내렸습니다. 오후에는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이번에 월명동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몇 차례 봄비와 바람에도 남아있던 봄꽃들이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봄비가 잦으면 시어머니 손이 커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봄비가 잦으면 적당한 강수량이 확보되어 모내기, 보리의 성장 등에 도움이 되어 풍년이 들기 때문에 며느리나 시어머니 인심이 좋아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비가 자주 내려서 날씨가 추워져 봄을 느낄 수 없었지만 올해 봄비가 넉넉히 내린 만큼, 풍년이 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