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 떠오른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이젠 그 구절도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 그러고 보니 거의 25년 전에 읽었던 그 책이 나를 간질거리게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갈매기는 가끔 슬퍼지게 하는 녀석들입니다.
사냥하는 법을 잊어버리고 사는 녀석들...
바다를 잊어버리고 도심에서 사는 녀석들...
갈매기가 갈매기답게 살려면 어때야 할까...
그리고-
내가 나답게 살려면 또 어때야 할까?
잊어버리고 그냥 살아만 가던 나에게 이녀석은 머리 아픈 고민을 던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