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쌀쌀한 날, 지붕에서 아기새들이 툭툭 떨어졌습니다.
기울어진 지붕 아래에 집을 지었기 때문이죠~ㅠㅠ
총 6마리가 떨어졌는데 그 중 2마리만 추운 날씨를 견디고 살아남았기에 사무실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두마리 중 한마리는 잘 자라다가 이유를 모른채 죽어버리고, 한마리만 남았습니다.
꿋꿋하게 잘 살아 준 녀석이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포토에 올립니다.^^
위 사진은 날짜별로 성장하는 모습이구요^^
아래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이랍니다.^^
아직은 먹이도 잘 찾지 못하고 사람에게 기대어 살지만, 꼭 어엿한 박새가 되어
자유롭게 월명동을 누비고 살았음 좋겠습니다.^^
혹 월명동을 들렀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요렇게 생긴 녀석이 있다면
손으로 잡지 마시고 다시 날려보내주세요^^
아기새를 잘 키울 수 있게 많이 도와주신 닉네임 '좌' 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