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_영감의 시

변화무쌍

 

 


 나
 인생 변하는 것
 정말 질색이야
 너도 그러하냐
 너도 겪었구나
 모두 인생이 어려서 그런가
 그것도 있지만
 앞날을 몰라서 그렇고
 현실도 제대로 몰라서 그렇다
 선악을 판단을 못 한다
 
 모두들
 인생들 변하는 것
 싫어들 하면서도 변한다
 아무나 제 좋다고
 주님의 사랑을 하여도 안 되고
 하늘의 사명을 맡겨도 안 된다
 호박에 망건을 씌우면
 마빡이 벗겨지고
 미련한 자에게
 영예가 합당치 못하다
 
 제 인생 가다가
 책임 못 해서 변하고
 그때는 지난날
 도운 것, 잘해 준 것
 모두들 악평을 하면서
 누명을 씌우며
 지옥 고통을 준단다
 사람이 모두
 내 마음 같지 않도다
 제 마음대로
 안 해 주면 변한다
 마음의 지질 바탕이 그러하니
 생긴 대로
 놀고 산다
 
 사람을 멀리도 말고
 가까이도 말아라
 적당히 길러라
 후에도 
 문제도 없도다 
 
 그런 자 가지고
 전능자 하나님 성령님 성자의
 그 뜻을 같이 이루면
 서로들 거짓 없이 속 주며
 사랑을 하면서 살다가
 흠 없는
 하나님 나라 천국을
 갈 수가 있겠냐
 
 가다가 안 뵈면
 맘 변해 사라졌네
 제 마음 바탕이 그러하니
 성자도, 그 몸도
 어쩔 수가 없구나
 훗날에 모두
 변한 자도
 변치 않은 자도
 빛과 어둠과 같이 드러나서
 너도 나도
 보고 
 말들 하리라 


 <2012년 9월 조은소리 정명석 목사의 '변화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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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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