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마태복음 7장 3-5절, 15장 1-3절, 24장 13절
할렐루야!
영원하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과 성자 예수님의 평강을 빕니다.
사람은 꼴을 못 보고 살아, 될 것도 안 되고, 실패하고, 열매를 얻지 못합니다.
‘꼴’이란, 사람의 모습이나 행동이나 처지를 낮추어 하는 말입니다. ‘이 꼴 저 꼴 못 보겠다. 꼴도 보기 싫다.’ 하는 말을 여러분 모두 많이 들어 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삶 가운데 모두 겪어 봤을 것입니다.
‘꼴’은 사람의 모습이나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성격과 모순’을 말하고, ‘단점과 약점’을 말하고,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것’ 등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사람들의 ‘약점, 단점’이라는 ‘꼴’을 못 보고 삽니다.
예수님 때 유대 종교인들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특히 사람들의 꼴을 못 보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살았습니다.
그 버릇을 못 고치고 살다가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신 성자가 행하심을 못 알아봤고, 그 육으로 쓰이는 메시아 예수님을 쫓아다니며 꼴을 못 보고, 그가 행하는 일에 꼬투리를 잡고 간섭했습니다. 결국, 자기를 구원하는 자를 따르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못생긴 미운 꼴도 못 보고, 예쁜 꼴도 못 보고, 자기 꼴만 보고 살아갑니다. 마태복음 7장 3절을 보면,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했습니다. 자기 꼴을 깨달으라는 말씀입니다. 자기 꼴만 보다가는 원하는 것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곤고하게 살게 됩니다.
그러니 서로 꼴을 보고 참아 주고, 이해해 주고, 가르쳐 줘야 그로 인해 얻게 되고 성자 주님도 좋아하십니다.
사람이 고통과 어려움과 핍박과 환난과 반대하는 것 등 ‘힘든 꼴’을 못 보면 존재하기가 어렵고, 구원의 갈 길을 못 가게 되고, 성공하지 못합니다. 꼴을 보고 참고, 앞날의 희망을 가지고 기쁨으로 생각하며 가야 됩니다. 화가 나도 꼭 꼴을 보고 참고 화목하게 하며 살 때입니다.
모두 그동안 꼴을 못 보고 형제를 미워하고, 형제의 단점과 약점을 말해 버리고, 그로 인해 속상하게 하고, 서로 시기하고 질투한 모든 것을 다 회개하고 이 꼴 저 꼴 다 보면서 기도하면서 살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