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랑 by 플로라

성전꽃꽂이로 주님의 사랑을 표현하며 그로 인해 주님과 소통하고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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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디자인의 역사

 


플라워 디자인의 역사

디자인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플라워 디자인 예술의 역사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집트와 중동의 문화에서 진화되어 유럽인들에 의해 더욱 발전된 서구적인 양식과 중국에서 비롯되었고 한국을 거쳐 일본이 함께 연구한 동양적인 양식이 서로 다른 플라워 디자인 개념이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먼저 고대 문명사회에서의 플라워를 살펴보면 오랜 시간동안 장식과 숭상의 목적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나뭇조각, 얕은돋음새김판, 테피스트리, 양탄자, 벽화 그밖에 다양한 고기물(古器物)을 통해 사람들이 있는 곳에 언제나 꽃을 놓아두었으며 종교의식 도중에도 이용되었으며 일부 고대 문명에서는 꽃을 사용한 방법과 시기를 정확하게 기록한 사실도 있다.

이집트에서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성향을 지니고 삼원색인 빨강, 노랑, 파랑을 주로 사용하면서 다른 색채의 조화도 같이 이용하였다. 꽃 장식으로는 머리의 화관(chaplets), 리스(wreath), 갈란드(gar-land), 플라워 칼라(flower collars)등이 있다.

그리스시대는 많은 화기와 용기들이 전래되었고 축제나 연회기간 동안 꽃과 꽃잎들을 테이블이나 심지어는 길거리에 흩뿌려졌다. 머리에 쓰는 리스나 화관을 만들어 충성과 헌신의 상징하며 육상선수들, 시인들, 승리를 안고 돌아온 병사들, 기타 영웅들을 칭송하는데 사용하였다. 플렌티 혼(harn of plenty)이라고 불리는 코누코피아(cor-nucopia)즉 장식용 뿔은 이 시대에 풍요의 상징으로 추수감사절에 풍요로운 가을 수확기에 이용되기도 했다.

로마시대는 로마인들은 밝은 색의 향기로운 꽃들을 선호했으며 장미, 아네모네, 튤립, 디이안서스등 여러 종류의 꽃들이 유행했으며 자연적인 플라워 부케를 처음 선보인 때였다.


비잔티시대는 일정한 간격을 둔 개화된 꽃의 클러스터로 전형적인 원추형 디자인이 있다.


유럽중세시대는 야생화와 재배화 모두 일상생활에서 음식, 음료, 약재로 중요하게 사용되었고 귀신을 쫓는 치료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근대 르네상스는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의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하여 예술의 부흥과 개화를 불러 일으켰고, 신을 중심으로 한 사상(신본주의)에 의해 속박되고 왜곡되어온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예술복원 (인본주의)이 일어난 시대이다. 꽃의 상징성을 강조하여 (장미장 -희생, 세속적인 사랑, 백합-고결함과 풍요의 상징)사용하고 삼각형, 원형, 원추형, 타원형 등의 대칭적인 디자인 형태로 줄기가 가려진 빽빽한 디자인이 성행하였다.



바로크와 더치 플레미시 양식시대

바로크란 용어는 “허세부리다”, “지나치게 과장되어있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미술역사에서도 그러하고 가장 화려한 시기중 하나로 꼽히는 시기다. 화려하고 풍성한 디자인, 직선적인 형태보다는 곡선적인 형태가 선호 되었고 S자 형태의 화형은 이 시대 화가인 윌리암 호가스의 이름에서 기인하여 호가스커브(Hogarth-Curve)라고도 불린다.

터치 플래미쉬 양식의 예술가들이 그린 꽃그림을 통해 화려하고 풍만한 다른 종류의 꽃과 함께 새 둥지, 조개, 과일, 곤충 등 장식효과를 지닌 재료들도 사용되었으며
원색과 진한색 위주로 보라색, 금색, 남색 등이 사용되었다.



로코코 시대
바로크 시대의 지나치게 화려함에서 벗어나 우아하고 세련되고 가볍고 부드러워졌으며 바로크시대의 곡선 디자인과 함께 부채형과 삼각형의 방사모양의 형태가 주를 이룬다. 영국 조지왕조시대는 목욕이나 청결함이 현재처럼 일반화되지 못한 사회에서 꽃향기가 전염병등 불결함으로부터 보호받는다고 믿었고 꽃을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노즈게이(Nosegay)와 작은 꽃다발의 형태인 터지머지(Tuzzy-Muzzy)가 널리 이용되었다.

 빅토리아 시대는 원예가 대단히 번성했던 시기로 플라워 디자인이 예술로서 자리 잡고 전문서적, 잡지가 출간되었다. 이상과 같이 고대 문명사회 플라워역사를 알아보았습니다. 결국은 꽃 문화도 신을 경배하고 신과 교통하기 위해 발전되어지고 계승되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동양 역사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따로 다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다음시간에는 플라워 디자인 요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차원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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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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