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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내가 그곳에 있었습니다_JMS 모기장 사건의 비밀
때는 2003년. 홍콩 어느 지역 모기장 안에서
어느 목사의 여신도 성폭행 현장을 포착했다는 영상이
‘JMS 정명석 홍콩 체포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상에서 돌기 시작했습니다.
사건의 주인공은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목사.
정명석 목사는 성폭행범으로 낙인 찍히고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여성은 너무나 무섭고 놀랐었던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너무 더웠던 홍콩,
나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시라이시 미나 씨의 증언
*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라이시 미나씨의 증언을 토대로 구성했습니다.
저는 2003년 여름, 정명석 목사님이 계신 홍콩에 1명의 일본 회원과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일본 회원은 목사님께 기도를 받기 위해서, 저는 통역해주기 위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선 새벽 예배 후 회원들 면담을 해 주셨습니다.
그 날은 특히 너무나 더웠고 면담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타지에서 와서 아침부터 오랜 시간 땀 흘리며 기다리고 있으니,
목사님께선 측은하게 생각하셔서 밖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시원한 바람이라도 쐬고 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에서 서늘한 바람을 쐬게 되었습니다.
그 수영장은 2명이 들어가면 가득 찰 정도로 작은 수영장이었고
우리는 한동안 시원한 바람을 쐬고 나왔습니다.
목사님도 긴 면담이 끝난 뒤에 수영복으로 갈아입으시고
한동안 그 수영장에서 헤엄치다 나오셨습니다.
그 후 우리를 면담해 주시기 위해서 시원한 장소로 자리를 옮기려고 했습니다.
그 곳은 당시 목사님이 계셨던 집 뒷마당의 맞은편 장소이고,
나무가 많이 있었던 곳이어서 시원했지만 모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모기를 피하기 위해 모기장을 쳐 놓았는데,
모기장을 친 장소가 꽤 시원해서 목사님께서 그곳에서 때때로
글도 쓰시거나 일을 해 오셨던 장소였습니다.
그 곳으로 가서 앉아 막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에
목사님의 뒷 편 너머에서 남자들 몇 명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 근방의 사람들인가?
그 장소는 근처의 집에서도 볼 수 있는 개방된 곳이기도 하고
실제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장소였습니다.
“목사님, 저 사람들은 근처 사람들입니까?”
그런데 그들은 손에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있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사님이 되돌아 그들을 보시고 순간 안색이 바뀌셨습니다.
“나쁜 사람들이 왔다”
그들은 갑자기 큰 목소리로 목사님께 욕을 퍼부으며 다가왔습니다.
그들 중 앞장 선 사람은 위 아래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말하는 ‘야쿠자’ 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 나와라!”
목사님께 심한 욕설을 해대며 비디오카메라로 찍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모기장에서 나가고 계셨는데, 그 때에 비디오카메라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저와 그 일본 회원을 줌(zoom)해서 촬영하려고 했고,
목사님이 카메라를 손으로 막으셨습니다.
목사님이 카메라를 막는 순간, 그들은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발로 목사님의 다리를 차고, 얼굴을 때렸습니다.
목사님이 폭행 당하실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와 일본 회원은 너무 놀라서 굳어져 버렸습니다.
목사님은 결코 반격하지 않으시고 단지 “왜 때리는 것이냐” 라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집 쪽을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그 뒤를 남자들도 따라갔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그 곳에서 얼어붙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남자들은 목사님이 그 곳에서 몇 번이나 성적인 문제를 저지르고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목사님은 그런 일은 일체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장소 자체는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개방된 장소이며
절대로 그럴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나는 그 장소에 실제로 있었기 때문에 증인으로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시 상황의 일부만 촬영, 편집된 이 영상은
사실이 아닌 메시지를 담아 지금도 인터넷 상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의 모습은 어디서 어느 각도로 보느냐에 따라
너무나 셀 수 없이 다양한 만큼
속이기도 꾸며내기도 너무나 쉽습니다.
카메라의 앵글만을 믿기 힘든 시대.
한 번쯤 당신의 귀를 의심해도 괜찮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사는지 직접 본다면
당신은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만남과대화 '내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http://god21.net/Square/Testimonies/Mov/View/53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