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국장이 들려주는 세푼칼럼! '세푼'짜리 부족한 글 솜씨로나마..... '세'상의 언어로 '푼' 주일말씀을 써 올립니다.
자연(自然)은 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것'을 말합니다.
지구가 태양 주변에서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는 것, 그래서 봄이 오고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는...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것입니다.
만약 자연이 스스로 그러하지 않아 인간들이 억지로 겨울에서 봄이 오게 해야 한다면 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지구상에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다 끌어 모은다고해도 봄의 기운을 조금이라도 만들어 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태양과 지구는 어떻게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신(神)과 천지창조의 기원에 대해서 그 누구도 쉽게 이해하고 이를 밝히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성경을 통해 '나는 스스로 존재' 하심을 드러 낸 유일무이한 존재는 여호와 하나님, 바로 창조주 이십니다.
'스스로 그러하게'(자연,自然) 만든 그리고 그 스스로는 '스스로 있을 수 있었던'(자존,自存) 경지.
'자연','신'과 같이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위대한 것'은 '스스로'함에서 비롯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영원불멸성'도 여기서 나올 수 있었을 것이며, 우리(인류)가 세세토록 삼위께 영광을 돌려야 할 이유 중 하나도 이것과 관련이 깊을 것입니다.
신의 속성을 부여받은 만물의 영장 인류.
인간들에도 이러한 속성(자연과 자존)이 있을 것이 분명한데 그 발현은 바로 '실천'함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비범한 성공을 거둬 '성공의 신화'라 불리는 일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말 그대로 '콜롬버스의 달걀' 처럼 너무 뻔한 내용들입니다.
대학입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학생의 말도 '교과서 위주로, 학교 수업에 착실히,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했다.'고 합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통해 엄청난 부를 거머 쥔 사람들의 이야기도 '시장 분석을 철저히 하고 적절한 시점에 투자하고 기다렸다.'고 할 뿐이며,
새로운 아이템이나 신 기술로 대 기업을 일으킨 사람들의 성공담도 따져 들어 가 보면 누구나 '다 알만한 일들'을 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학업이든 사업이든 무슨 일이 되었든지 결국 그 성공에 있어 특별한 비결이란 것이 따로 없고,
매우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원칙을 '실천(그리고 실천을 지속함)'함에 달렸을 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만사에 있어 '실천'이야말로 성공의 시작이고 열쇠입니다.
정명석 목사께서도 신년 메세지를 통해
"실천이 실체를 가져오고, 실천이 실체를 만들고, 실천이 딴 세상을 만든다." 하셨습니다.
아주 작은 실천이라도 몸을 움직여 시작하게 되었을 경우, 그 작은 실천이 일으키는 파급력과 확장성 그리고 창의성이 더 해 지면서 결국에는 상상하지도 못 했던 놀라운 결과가 만들어 지는 것을 모두 경험해 봤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아주 중요한 일들의 대부분도 매우 사소한 '실천'에서 비롯 되어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아무도 부인 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7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새 해, 여러분은 위대한 꿈을 꾸고 있으며 그를 이루기 원하십니까?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가 그의 시를 통해 그 성취 방법에 대한 힌트를 줍니다.
'신이 너에게 여러 겨울을 지날 수 있는 행운을 부여했건,
이번 겨울이 너의 마지막이 되건 현명하고 진실되라.
긴 꿈을 짧은 꿈으로 바꿔 지금 당장 실천하라.
내가 이 말을 하는 동안에도 질투심 많은 시간은 이미 도망가고 있으니
오늘을 잡고 내일은 믿지마라.'
결국 현명하고 진실되게, 긴 꿈이 아닌 짪은 꿈(즉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위대하게 만들 '실천'을 오늘부터 해야 합니다.
더욱이 실천 중에서도 '스스로 하는 실천', 이것이 '황금 같은 실천'이라 말씀도 주셨으니,
지혜와 진리 되신 주(主)안에서 스스로 실천할 때 올 해 말즈음에는 분명히 놀라울 만큼 위대해진(신의 속성, 신을 닮은) 자신을 만나 볼 수 있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