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그네by 날개단약속

 

 

 

 

 

하늘에서 내려온 단단한 두 줄
안전하게 만든 반듯한 의자에 꼬-옥 매어 놓는다

 

 

너도나도
두 줄을 잡고 의자에 앉아 신나게 춤춘다

 

 

따스한 하늘 품속으로 오르락내리락
웃고 있는 하늘이 보이고, 그 속에 내가 있어
참 좋다

 

 

손에서 떨어지기 아쉽고
앉았던 자리 내려오기 쉽지 않아
마음은 늘 그네에서 춤추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님 만나

너도나도 즐거워라

 

 

하늘에서 내려온 단단한 두 줄
안전하게 만든 반듯한 의자에 꼬-옥 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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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