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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성전 감나무 그늘에 누워by 플로라


자연성전 감나무 그늘에 누워

 

 

 

자연성전

감나무 그늘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머나,파란 물감이

쏟아져 내리려하네.

 

뭉게구름 둥실둥실

한여름의 무더위에

지쳐있던 바람도

살랑살랑~~

나의 마음도 덩달아

어디론가 가보고 싶네.

 

아하...이쁜 우리님

무슨 그림을 보여주시려고

이리도 뭉게구름을 끌어다

놓았는지 행복한 미소하나
띄우고 기다린 다네.

 

내 여기에 누워있노라니

나의 마음은 이미 저 하늘

높이 올라가고 있네

향기로운 바람 따라

어여쁜 구름 따라

나의님의 사랑 따라

어하 둥둥 노래하며 춤추며

영원토록 함께 하고프네.

 

향기로운 바람 따라

불러보는 노래에 우리님...

살랑살랑 머리를 간지럽히는

바람으로 맴돌다

짓궂은 표정한번 보이고

나를 데리고 높이 높이

하늘로 올라가네.

 

수련회 끝나고 한적한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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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