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사랑의 비by 주소리

사랑의 비

 


창 넘어 비가 오는 구나
내 님이 계신 그 곳에도 비가 오려나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자니
사랑하는 님의 모습이 하염없이 떠오르는 구나


비가 오면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하듯이
나의 님은 나의 모든 허물을 깨끗케 해주시는 구나
비가 오면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되듯이
나의 님은 메마른 나의 심령의 단비가 되어 주시는 구나


비가 개인 후 모든 것이 확연히 보이듯이
나의 님은 모든 것을 확실케 하시는 구나
비가 개인 후 만물들이 더욱 청청 하듯이
나의 님은 나를 힘있게 살아가게 하시는 구나


비가 없이는 만물들이 살아갈 수 가 없듯이
나의 모든 것 되시는 님없이 어찌 살아갈 수가 있으랴
비가 모든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듯이
나에게는 오직 님의 사랑의 비뿐이여라

조회수
11,676
좋아요
0
댓글
2
날짜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