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푼칼럼 by 봉국장

봉국장이 들려주는 세푼칼럼! '세푼'짜리 부족한 글 솜씨로나마..... '세'상의 언어로 '푼' 주일말씀을 써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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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모든 운명을 맡기고 한 번 걸어 본다

 

 



건곤일척, 하늘에 모든 운명을 맡기고 한 번 걸어본다

승패(勝敗)와 흥망(興亡)을 걸고 마지막으로 결행하는 단판승부. ‘건곤일척(乾坤一擲)’이라고 하는데 이는 항우와 유방이 천하를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였던 홍구 전투 현장을 훗날 돌아 본 한유가 지은 시에서 나온 말입니다. 말 그대로 하늘과 땅을 걸고, 즉 하늘에 모든 운명을 맡기고 한 번 걸어 본다는 뜻입니다.


유일무이한 역사. 오직 137억년 만물 창조 역사에 있어서, 건곤일척 단 한 번의 기회에 해당되는 역사를 우리는 만났습니다. 특히 당대에만  '휴거'라는 창조적 역사가 이뤄지고 나머지 1000년 기간 동안에는 '구원'이라는 유지(維持)의 역사로… 다시 말하자면  한 번 있는 대 휴거의 역사와 나머지 기간은 이를 유지,  전승 되어 지는 역사로 될 것이라는 말씀은 정말 핵폭탄과 같은 축복의 말씀이었습니다. 놀라운 시대 혜택, ‘꿈 같은 현실’이라 아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단지 당대를 사는 시대의 혜택이 큰 만큼 당대를 맞은 역사적 책임도 우리가 다 해야 하겠습니다.



하늘의 역사 의식으로


'역사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섭리 역사 이 땅에 펼치기 시작 한 것도 어언 40년이 다 되어가는데 수십 주년 기념식을 하는 일이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3회? 5주년? 그 이상을 넘어가는 섭리 행사가 별로 없다는 것은 우리의 역사의식의 부족에서 기인 된 심각한 사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대 역사를 뛰는 책임자로서 시대 보내 주신 구원자와 함께 했으며 또 앞으로 천 년을 이어 가야 할 그런 일들을 많이 만들어 놓아야 하는 것. 이제 그러한 일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결국 역사의 실체가 될 것 이기 때문입니다. 짧게 남은 당세의 시간을 생각한다면 천 년을 이어갈 그런 일들 '만'을 해야 하는 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또는 할 수 있다고 믿는 일이면서 천 년의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일단 시작해야 합니다. 역사의식에 따라 행동하는 우리의 ‘실천’은 그 자체에 기적과 은총, 그리고 역사를 만들고 움직이는 힘을 지니게 될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천 년 역사의 당대, 창조적 소수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기회를 잡자

  

일본 순회 역사의 표적으로 천지를 뒤덮던 화사한 동경의 벚꽃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합니다.그 만큼 때가 무섭습니다.이미 월명동의 벚꽃 조차 곧 지기 시작할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황금성에 살 기회를 얻게 할 우리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도 순식간에 우리 곁을 지나고 말 것입니다. 서둘러 최고의 부활 ‘휴거’를 꽉 움켜 잡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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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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