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국장이 들려주는 세푼칼럼! '세푼'짜리 부족한 글 솜씨로나마..... '세'상의 언어로 '푼' 주일말씀을 써 올립니다.
금주 말씀은 ‘자기 영’을 위해서 ‘자기 육’ 관리도 중요하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에 피로 없이 생기 넘치게, 일을 잘 할 수 있게 해 주는 관리 방법을 5가지로 간추려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수시로 휴식하라
새벽 일찍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회원분들에게 꼭 필요한 ‘짧은 휴식’ 방법입니다.
다니엘 조슬린의 유명한 책 '왜 피곤해지는가'에서는 '휴식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휴식은 치유다'라고 정의 하였다고 합니다. 잠이 부족해 죽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단 휴식하지 않아서 과로사 할 따름입니다.
선생님께서도 차량 이동 시 식사 시간에도 수시로 짬 날 때 짧지만 깊은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실제로 한 실험에서 하루 동안 계속 일을 한 사람과, 중간에 틈나는 대로 휴식을 취한 사람의 일한 양을 비교해보았을 때 수시로 휴식을 취한 사람이 3배 이상 많은 일을 했다고 합니다. 적절한 휴식이 업무 집중력 및 지속력을 높여 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읽을거리 볼거리 많은 우리들은 ‘눈’을 혹사시키고 있습니다. 눈의 피로가 육체 피로 중에서도 가장 피부로 와 닿는 부분인데 눈은 몸 전체가 소비하고 있는 전 신경 에너지의 4분의 1가량을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눈과 얼굴의 근육을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용히 묵상 기도하면서 눈을 감고 있거나 소파에 편히 누워 있거나 하는 것은 좋은 휴식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2. 심리적 감정적 요소를 관리해라.
사람의 피로는 단순히 육체적인 원인에서 오는 경우는 사실상 드물고, 대부분 정신적 상태와 심리적 태도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마음을 편히 먹는 것이 중대한 일을 위해서 에너지를 축적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고, 쓸데없는 걱정이나 염려는 그 자체로 자신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분하게 안정된 호흡을 의식적으로 반복하면서, (인도의 요가, 묵상기도) ‘쉬어라, 쉬어라.’라는 단어를 마음속에 되새기면 몸은 실제로 휴식하는 상태로 쉽게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수시로 무시로 ‘기도’하는 것이 최고의 자기 정신 관리의 첨단 방법입니다.
3. 잠자리 들기 전, 내일의 스케줄을 미리 확정하라.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쫓기고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우리 회원들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매일매일 삶 속에서 하루도 일을 완전히 끝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알 수 없이 끝없는 불안감과 불만족이 우리를 괴롭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날 미리 내일의 할 일들을 정리하고 그 일들을 다 할 수 있게 될 때를 하루의 완성이요 마감이라 생각하는 방법을 쓰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방법을 써 본 사람들은 계획 없이 ‘끝없는 일들을 많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고 오히려 피로감은 덜 느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긍정적인 성취감이 생겨 마음의 여유도 갖게 되고 삶은 만족도도 증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모든 일을 다 하겠다.’는 말은 ‘아무것도 제대로 않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선택과 집중’, 참으로 일과를 관리하는 중요한 전제입니다.
4. 중요도에 따라서 일을 처리하고 문제가 있으면 즉시 해결하라.
미리 세운 계획에 따라 일을 하되 일의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일의 순서를 정할 때 시급한 순으로 처리하고자 합니다. 급한 일부터 일을 하게 되면 계속 바쁘기는 한데 성과는 적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급하게’ 살게 됩니다. 급한 순서가 아니라 중요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해야만 업무 능률도 오르고 심리적 여유도 가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중요한 일들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급한 일이 덜 발생 하게 됩니다.
대기업의 이사회는 정말 처리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안건을 심의해도, 결의되는 것은 몇 건에 불과하고 이사들의 책상에는 계속 수많은 서류들이 쌓이게 됩니다. 이 때 누군가 중요성대로 안건을 정리하고 한 번에 한 의안을 상정시켜 결의해 보자고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실행되자 놀라운 속도로 일이 진행 되었고 그 결과도 매우 만족스러워졌다고 합니다.
5.권한과 책임을 위임하고 감독하는 방법을 배워라.
앞에서 말씀 드린 일의 처리 순서를 중요도에 따르라고 말씀 드렸는데 덜 중요하나 시급한 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고 관련 된 권한과 책임을 함께 부여해 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악기 연주자라도 본인이 악기를 이것저것 들고 연주해서는 아름다운 연주곡을 만들 수 없습니다. 마치 지휘자처럼 자기만큼 악기를 잘 연주 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라도 격려하며 잘 가르쳐줘서 제 소리를 내게 해주면 자신은 악기 하나 안 들고 있어도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 해낼 수 있는 원리와 같습니다. ‘내가 해야만 잘 할 수 있다.’에서 ‘우리가 같이 잘 할 수 있게 해 보자.’는 태도로 접근을 해 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육신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영의 온전한 구원을 이루는 지지대가 튼튼해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