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국장이 들려주는 세푼칼럼! '세푼'짜리 부족한 글 솜씨로나마..... '세'상의 언어로 '푼' 주일말씀을 써 올립니다.
다이슨사(社)의 무선진공청소기, 아마 대부분의 주부들이 갖고 싶어하는 아이템 중 하나일 것입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가전업체 '다이슨' 이 곳은 '영국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라 불리는 혁신의 아이콘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만든 회사입니다.
그가 이 놀라운 청소기 제작을 계획하게 된 것은 새 청소기인데도 흡입구가 금새 먼지로 막혀 흡입력이 약해지는 것을 보면서 지난 100년간 대기업 제품에 속아왔던 것에 크게 '분노'한 것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최근 그는 전기차 개발에까지 뛰어 들겠다고 했는데 이 역시 유럽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 배출 조작 사건)' 이 후 자동차들이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는 사실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다이슨의 '분노'가 혁신적 기업을 만들었고, 단순히 가전업계를 넘어서서 세상을 바꿔 놓고 있습니다.
'분노'를 단순한 '혈기' 정도로 평가 절하하여 '가인(Cain)의 성격'으로만 몰아가서는 안 됩니다.
'분노의 열정이 없으면 새로운 혁명에 참여할 기회를 못 얻게 된다.'
'분노할 줄 모르는 자는 노예다.'
(긍정적이며 열정 넘치는)'분노'가 가져다 주는 순기능에 대한 명언들이 꽤 많습니다. 분노할 열정이 없는 사람은 세상을 바꿀 '에너지'가 없는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답습하고 있는 나의 '옛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기성화 된)세상'에 대해서 담대하게 '분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분노'를 필자 나름대로 별칭(別稱)해 본 것이 '파비'(PABI- Positive and passionate Anger Based on Innovation), 곧 '혁신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긍정적이며 열정 가득한' 분노를 말합니다.
정명석 목사께서는 금주에 "사람은 ‘자르고 잇는 일’ 이 두 가지를 잘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하셨습니다. '파비'는 현재 상태를 '잇는' 의미에서 긍정적인(Positive) 요소를 가져야 합니다.
흡입력 떨어지는 진공 청소기를 단순하게 부숴 버리고 마는 것(Negative한 혈기)은 결코 '긍정적'일 수 없습니다. 다이슨이 혈기만 부리고 말아 버렸다면 결코 '새로운 도구'를 우리는 볼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옛 것'을 혁신적으로 고쳐 새로운 진공청소기를 만들겠다(잇겠다)는 것이 긍정적 요소입니다.
동시에 '분노(Anger)'는 현재 상태와의 단절, 곧 잘라 내는 일과도 밀접하게 관련 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뒤집어버린' 혁명들은 모두 '열정 가득 찬 분노(Passionate Anger)'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과거의 잘 못 된 것은 과감하게 가차없이 잘라 내는 힘 이것이야말로 제대로 발산 된 '분노(Positive and passionate Anger)'입니다.
이 '자르고 잇는 일'에는 '열정'(그리고 그 뜨거운 열정으로 인한)과 '담대함'이 전제 되어 있어야 더욱 빛을 발합니다. 제대로 자르고 잇는 일을 열정을 다해 담대하게 행하면 분명 멋진 역사가 일어 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혁신성이 없다면 '심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르고 잇는 일'에 열정과 담대함 거기에다가 '혁신적 요소'까지 더 해 진다면 그야말로 세상을 단번에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파비(PABI)'적 관점에서 비추어 봤을 때 필자가 알고 있는 한 가장 대표적 인물이 바로 정명석 목사십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이며, 자르고 잇는 일에 대한 명확한 가치판단 기준을 갖고 담대하게 잇고 자르는 모습들 그리고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감탄(영감)을 불러 일으킬 놀랄만한 혁신성까지...
그의 삶을 통해 보여 준 수 많은 '역사'들에 우리 모두가 기꺼이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파비'를 통해 '열정'과 '담대함'으로 '혁신'적인 하늘의 사고 방식을 내 머리에 장착하여,
"긴 머리를 자르듯, 길게 뻗은 가지를 자르듯, 불의·걱정·근심·두려움·각종 모순은 가차 없이 자르고
오직 성삼위와는 빈 틈없이 제대로 굳건하게 이어진 삶"이 될 때 아름다운 새 역사를 모두 다 함께 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